KT&G, '방어주'·'배당주' 투자 매력 여전
KT&G, '방어주'·'배당주' 투자 매력 여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1.22 11:09
  • 최종수정 2021.01.22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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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KT&G가 올해 실적 성장과 함께 강화된 배당정책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22일 KT&G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성장한 1조3599억원,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3235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역기저에 따른 국내 담배 수량 감소와 팬데믹에 따른 홍삼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 시장 수출 담배 고성장과 부동산 영업이익 반영으로 4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국내 담배 냄새 저감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통한 점유율 상승이 계속되고, 전자 담배 수출 국가 추가로 인한 성장성 확보, 주력 시장의 수출 계약 이행과 팬데믹 해소로 인한 신시장 수출 정상화, 국내 홍삼의 채널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G CI
KT&G CI

특히 2020년 주당배당금은 4800원으로 2년 연속 전년 대비 400원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2분기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장의 기대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에도 확인된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섹터 내 방어주와 배당주 성격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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