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올해 성장주로의 귀환
F&F, 올해 성장주로의 귀환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1.21 10:15
  • 최종수정 2021.01.2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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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F&F가 올해 면세점 정상화와 내수 매출 회복으로 실적 모멘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KB증권은 21일 F&F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246억원,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62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중국 법인의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2.1%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F&F CI
F&F CI

다만 올해에는 낮은 기저 효과와 면세점 매출 개선, 중국 매출 확대 등으로 큰 폭의 개선을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조5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475억원으로 예상했다. MLB 면세점 매출은 2019년의 78% 수준인 2088억원으로 추정했고, 중국 법인 매출은 1403억원을 나타내면서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커버리 매출도 5%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에 더해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의 증가는 2021년 실적에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난 일주일간 주가가 13% 상승했으나, 여전히 상승여력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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