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동원F&B 올해 실적이 가정간편식(HMR)과 온라인 채널 강화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동원F&B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7875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75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참치캔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고 축산·수산캔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체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동원홈푸드는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매출은 프랜차이즈 배달 수요 확대 기인해 순성장이 가능하겟지만, 상대적으로 저마진 채널 비중 확대로 손익은 전년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국탕류 등 HMR 카테고리를 확대했고,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점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란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국내 식품 시장 내 견조한 시장 점유율 및 동원홈푸드의 실적 회복 가능성 감안할 때 주가 낙폭은 과도해 보인다"며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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