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HMR·온라인채널 기여 본격화
동원F&B, HMR·온라인채널 기여 본격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1.19 10:58
  • 최종수정 2021.01.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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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동원F&B 올해 실적이 가정간편식(HMR)과 온라인 채널 강화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동원F&B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7875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75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참치캔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고 축산·수산캔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체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동원홈푸드는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매출은 프랜차이즈 배달 수요 확대 기인해 순성장이 가능하겟지만, 상대적으로 저마진 채널 비중 확대로 손익은 전년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원F&B 브랜드들. 사진= 동원F&B 홈페이지
동원F&B 브랜드들. 사진= 동원F&B 홈페이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국탕류 등 HMR 카테고리를 확대했고,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점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란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국내 식품 시장 내 견조한 시장 점유율 및 동원홈푸드의 실적 회복 가능성 감안할 때 주가 낙폭은 과도해 보인다"며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동원F&B 실적 차트. 제공=하나금융투자
동원F&B 실적 차트. 제공=하나금융투자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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