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 35회] SK 최태원, 최초의 4대그룹 출신 상의 회장 유력
[리서치센터 35회] SK 최태원, 최초의 4대그룹 출신 상의 회장 유력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01.19 09:39
  • 최종수정 2021.01.1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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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SK 최태원 회장 대한상의 차기 회장 유력
SK 최태원 회장 대한상의 차기 회장 유력

SK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이 약화된 상황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두산 박용만 회장의 임기가 3월로 종료되는 가운데, SK 최태원 회장이 취임한다면 4대 그룹에서는 최초로 상의 회장을 역임하게 됩니다. 최근 기업 규제 관련 법안들이 잇따라 통과되면서, 이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책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태원의 상공회의소가 그려나갈 새로운 그림은?
최태원의 상공회의소가 그려나갈 새로운 그림은?

최근 SK 그룹은 바이오와 수소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 SK텔레콤의 중간 지주사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에 따른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오너리스크에 따른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 정립을 위한 움직임이라면, 일각에서는 재계가 원하는 모습의 리더는 아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최 회장 이외에 적임자로 언급되는 인물이 많지 않아 어느 때보다 취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최태원 회장이 만들어갈 새로운 형태의 정·재계 관계도 지켜볼 만할 것 같습니다.

롯데, 2021 상반기 사장단회의(VCM)
롯데, 2021 상반기 사장단회의(VCM)

롯데 그룹이 온라인으로 2021년 상반기 사장단 회의인 VCM을 진행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경영지표를 되짚으며, 미래 비전과 차별적 가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DT(Digital Information)과 R&D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ESG 경영 역시 비전 수립 시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텔롯데 실적 회복이 관건
호텔롯데 실적 회복이 관건

올해 롯데 그룹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호텔롯데의 실적 회복입니다. 롯데 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으로 계열사 지분 재평가에 따른 배당 수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중간배당 실시, 자사주 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올해 경영지표 개선 이외에도 호텔롯데의 실적 회복을 통한 지분 가치 확대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 신성장동력 강화
한화, 신성장동력 강화

한화 그룹이 신성장 동력 강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이 지난 15일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38,000원에서 44,9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증자 예정액이 2,000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소 밸류체인 관련 미국의 스타트업 시마론을 인수한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태양광과 수소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지난해 10월, JP모건과 모건스탠리를 IPO 주관사로 선정했던 한화종합화학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국내 주관사를 추가로 선정하며 나스닥 시장과 국내증시 동시 상장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프랑스의 토탈과 합작회사(JV)를 설립해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증권가, 3세 경영 관련주 관심
증권가, 3세 경영 관련주 관심

이러한 움직임은 한화 그룹의 3세 경영 전환 가속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의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른 성장 기대를 근거로 목표가를 상향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태양광 사업 확대 모멘텀과 함께 최근 주가가 급등한 한화솔루션은 김동관 대표이사장 취임에 따른 인한 지분 가치 재평가 기대감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포스탁데일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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