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체이스 (JP Morgan Chase), 코로나 불황 없다...사상 최대치 매출
JP 모건체이스 (JP Morgan Chase), 코로나 불황 없다...사상 최대치 매출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1.01.18 14:09
  • 최종수정 2021.01.18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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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동훈 기자] 뉴 파이낸스사의 CEO이며 상장된 금융사에서 CEO를 역임한 존 메이슨은 JP 모건체이스(JPM)의 2020년 전체 실적이 뛰어났으며 주당 수익률이 매우 뛰어났다고 분석했다. 호실적은 투자은행업과 주식거래 부문이 이끌었으며 대손충당금 29억달러가 환입되어 수익률이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JP 모건체이스의 2020년 4분기 실적과 2020년 전체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했다. JP 모건 체이스는 올해 코로나19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와 4분기에 주당 수익률(Return on Equity:ROE)이 각각 15%와 19%를 기록했고 수익률 전망치 (Return on Average Tangible Common Shareholder's Equity:ROTCE)는 19%와 24%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0년 전체 주당 수익률은 12% 수익률 전망치는 14%였다. 

존 메이슨은 "이러한 수익률은 타 은행들이 코로나19나 경기침제가 없는 평년에 기록하는 실적이다. JP 모건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JP 모건 체이스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역활이 컸다고 평가했다. 일반 은행업의 예금이 연방준비위원회의 지준예치금의 증가와 동사의 사장점유율이 꾸준히 올라가면서 30% (2,000억 달러)가 늘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여러 가지 정책들이 기업 관련 은행업과 투자은행업 부분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을 볼 수 있다. 

올해 투자은행업 부문의 매출은 연내 발행된 채권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융시장에 쏟아부은 유동성 덕분에 53% 증가했다. 게다가 증권 시장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서 주식거래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20%나 늘어났다.

존 메이슨은 "JP 모건체이스의 다각화된 사업 모델과 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호실적을 냈다. JP 모건 체이스의 경영진은 우수한 직원들을 이끌 수 있는 일류 경영팀이다"라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주목을 끈 뉴스는 JP 모건체이스의 대손충당금의 만회였다. JP 모건은 29억 달러가 넘는 대손충당금 회복을 통해 수익률이 42%나 증가했고 4분기 수익은 120억 1,2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62달러를 크게 웃도는 3.79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총 매출은 1,195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였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4% 증가한 것이다. 존 메이슨은 "이 같은 역대급 실적은 경기불황과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자본이 주식 시장과 채권시장에 집중되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JP 모건 체이스는 올해 9월까지 110억 달러 규모의 신용대출을 했고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막대한 규모의 대손충당금(loan loss reserve)을 회계상 기록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소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의 사업장이 임시폐쇄되고 실업률이 급상승함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들이 채무 불이행 사태(default)가 늘어날 수 있다고 봤고 상당한 액수의 대손충당금의 기록은 불가피했다. 존 메이슨은 "하지만 우려와 달리 대규모 채무 불이행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JP 모건체이스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4분기 실적발표에서 대손충당금 회복에 대해 중점을 두지 않았다. 왜냐면 미국 경제는 침체되어 있고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손충당금의 계산을 위해 다년간 가상의 확률 조정된 시니라오를 (hypothetical probability-adjusted scenario) 여러개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JP 모건 체이스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300억 달러이다. 

존 메이슨은 "JP 모건체이스의 경영진은 향후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있어서 3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그리고 동사는 2021년 1분기에 32억 달러 상당의 자사주 매입할 예정이다.

2021년에도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며 주식에 대한 단기적 전망을 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모든 분야 특히 디지털 결제부문에서 타 대형은행들을 앞서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의 주가의 장기적 전망은 밝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동훈 기자 usinvestmentidea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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