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적법한 급여 지급"
세종대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적법한 급여 지급"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12.17 10:54
  • 최종수정 2020.12.1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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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세종대학교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휴직 중에도 급여를 줬다는 지적에 대해 학교 규정과 방침에 따라 적법하게 임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세종대학교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 후보자가 2015년과 2017년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받은 급여는 교원인사 규정과 학교 운영 방침에 따라 적법하게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세종대는 변 교수에게 2014년도 논문연구 지도비, 건강 검진비, 논문장려금 등을 2015년 1~2월에 정산하여 지급했다. 2015년 1, 2학기 논문심사비는 6월과 12월에 지급했다. 총 합계가 845만원이다. 

세종대는 학기 단위로 학사 일정이 운영되고 있어 학기 중에 복직한 교수는 강의를 하지 않고, 학생지도 및 연구 활동 등을 수행한다. 변창흠 교수가 복직한 2017년 11월은 학기 중으로 수업을 신규로 개설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변 후보자는 2019년 1월∼4월 기간에는 정상적으로 강의를 했다고 전했다. 세종대 규정에는 '지도교수가 외부 파견 등으로 부재하더라도 야간이나 주말 등 근무시간을 피해 대학원생의 논문을 지도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금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변 교수는 SH공사 사장 임기를 마친 후, 2017년 11월 10일 세종대에 복직했다. 그 해 11월과 12월에 각각 477만 원, 703만 원을 급여로 받았다. 

세종대 관계자는 "교원이 학기 중 복직하는 경우 책임시간은 없어도 학생 논문지도와 연구 활동 등은 교수의 업무로서 계속 수행한다"며 "LH 사장 취임을 앞둔 2019년 4월에 휴직을 신청을 해 2019년 1~3월까지 정상급여를 지급하고 4월은 일할 계산해 총 3656만 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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