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 개장체크] 부양책과 FOMC기대감 이어질 것
[1214 개장체크] 부양책과 FOMC기대감 이어질 것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12.14 07:33
  • 최종수정 2020.12.14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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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호악재 뒤섞이며 혼조 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강세 이어져
부양책과 FOMC기대로 추세 이어질 것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2월 14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 12월 1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잘 버텨낸 이후, 시장 컨센서스에 근접한 ECB 결과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콘택트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6% 상승한 2,77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71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수가 이어지며 2,234억을 순매수했고, 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51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보험 업종, 유통 업종이 급등했고, 통신 업종이 5G 모멘텀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업종,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 등 경기민감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의약품 업종, 의료정밀 업종은 차익 매물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3% 상승한 92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130억, 66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개인이 907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를 통해 지수의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넵튠의 약세가 지속되며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호악재를 고루 반영하며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54% 하락한 2만 6,610엔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77% 내린 3,347에 대만 가권지수는 0.09% 오른 1만 4,261에 홍콩 항셍지수는 배당금 허용 소식에 0.36% 상승한 2만 6,505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여전히 방향성을 상실한채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6% 상승한 30,046에 S&P500지수는 0.13% 떨어진 3,663에 나스닥 지수는 0.23% 오떨어진 1만 2,377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36% 내린 1만 3,11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6% 하락한 5,50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0% 떨어진 6,546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소폭 올라 0.3% 오른 1,843.60달러에 유가는 뉴욕시의 식당 영업제한 소식에 0.44% 내린 46.57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FDA의 백신 승인을 앞두고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부양책과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봉쇄 강화 우려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1% 오르고 산업재와 필수소비재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에너지, 금융, 소재, 기술주, 임의소비재, 헬스케어 업종이 하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디즈니+ 구독자수가 예상을 상회한 디즈니가 10% 이상 오르며 다우지수를 차별화 시켰습니다. 다만 이외에 상승 종목 중 시장의 주목을 끌만한 종목군이 많지 않았습니다.

UPS가 도이치뱅크의 긍정적 의견에 올랐고 솔라엣지 테크놀러지 역시 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에 주가가 뛰었습니다.

이밖에 마이로소프트와 엣시, 오라클, 록히드마틴, 바이두와 패스트널, 도큐싸인, 스플렁크와 징둥닷컴 등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에 이어 니오도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주가가 하락했고 룰루레몬은 긍정적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가이던스에 대한 불안감에 내렸습니다.

아메리칸 에어와 스노우플레이크는 도이치뱅크가 투자등급을 하향해 주가가 빠졌고 퀄컴은 애플이 아이폰에 쓰일 셀룰러 모뎀 제작 소식에 주가가 미끄러졌습니다.

페이스북과 스카이웍스 솔루션, 트립닷컴과 익스피디아, 메리어트, 핀두오두오등이 나스닥 시장에서 하락률 상위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와 보잉,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인텔도 1% 이상 밀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지난달 대비 0.1% 증가해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월가 예상과는 부합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8% 상승했습니다.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에 못미친 0.1%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위원인 로버트 홀츠먼은 지난 목요일 PEPP가 5천억 증액 된 것에 대해 이는 최대 한도고 사용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투아니아의 비타스 바실리아우카스 총재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ECB 회의에서 격론이 있었을 것이라며 매파 의견이 강화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FDA의 스티븐 한 국장은 자문위원회가 화이자 백신 사용을 압도적으로 권고한 이후 긴급 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백신을 맞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내년 1분기 내 1억명이 접종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CNBC방송 매드머니의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에어비앤비, 도어대쉬 등의 IPO를 보며 거래를 다루는 투자은행의 방식에 대해 닷컴 붐을 연상시킨다며 IPO를 처리한 투자은행들을 비판했습니다.
-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길레스 모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V자형 경기회복은 사라졌고 2021년 초 가파른 하락 이후 여름에 잠시 회복하겠지만 백신 출시로 강력한 회복이 나타나는 시기까지 평탄한 흐름이 이어지는 그리스 문자 '뮤'자형 회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미국 상원은 11일 정부 예산안을 18일까지 일주일 연장하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면 정부의 셧다운은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코로나 19 신규 부양책 협상 기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영국과 EU가 13일이 마감시한이었던 브렉시트 협상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말일까지 남은 전환기간 종료를 앞두고 협상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내년 10대 그룹 영업이익 'V자 반등'…"현대重·SK 190% 증가"
● '작은 공모주가 맵다'…인바이오·제놀루션 등 평균 80% 수익
● 카카오뱅크 IPO 대표주관사에 KB증권·CS
● 한기평 "한화솔루션의 갤러리아·도시개발 합병 신용도 영향 제한"
● "15일까지 기다려 달라"…삼성, 유튜브에 AP 출시 예고영상
● "독창적"…삼성 비스포크, 美·유럽서 68건 디자인권 확보
● 故이건희 회장 49재 마쳐…홀로서기 나선 이재용
● 현대차그룹, 美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지분 80% 확보
● 정의선, 이유있는 로봇투자 "한국미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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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탄소중립에…후성·에코프로 '들썩'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사회서 CEO 후보로 추천…사실상 연임 확정
● 포스코, 수소사업 키운다…"500만t 생산체제 구축"
● 우리금융, 2050 탄소중립 선언…ESG 부서·위원회 신설
● 현대건설,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공사계약 체결
● LG화학 中 우시공장…재생에너지로 돌린다
● 美 조지아·테네시 하원의원…LG·SK 배터리분쟁 합의촉구
● 구광모 회장이 깬 'LG 순혈주의'…외부 능력자 영입 확 늘었다
● 코로나로 대학편입↑…아이비김영 관심집중
● 공정위, 하도급대금 부당인하 GS건설에 과징금 13억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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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대웅 '보톡스 분쟁' 이번주 최종판결
● 부산 한진重 14일 본입찰…새 주인 촉각
● 하나금투, 국내 뉴딜서 금맥 캘것…공격적 대체투자도 지속
● KB금융 편입된 푸르덴셜생명…희망퇴직 앞세워 구조조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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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U+ 교육앱 '아이들생생도서관' 400만뷰 눈앞
●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브커머스'…80여개 명품 브랜드 판매
● 비대면 쇼핑 성장에…쿠팡 30계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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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뱅크 적금 이자 최대 年10%…신협 등 稅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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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L파트너스, 7500억 펀드 결성 완료
● "디즈니플러스 온다"…판 흔들리는 OTT 시장
● 값싼 4세대 실손 나온다지만 기존 보험은 20% 인상 예고
● 14일부터 대출 문턱 높아진다

■ 체크포인트

일정

아시아나 임시 주주총회
티엘비 신규상장
지놈앤컴퍼니, 프리시전바이오 공모청약

경제지표

중국 11월 주택가격
일본 10월 산업생산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우려했던 브렉시트는 협상기한이 연장되었고 기대헀던 부양책도 쉽게 긍정적 뉴스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침없이 신고가를 이어가던 미국 증시도 3일째 정체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데 결국 연말 산타랠리의 핵심은 부양책 합의 시기와 연준의 부양 의지를 시장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이 두가지만 잘 받쳐준다면 여러번 언급했던 것처럼 시장이 밀리는 것 자체가 어려우며 백신의 효과가 생각보다 좋을 경우 연말에 이어 연초까지도 추가 상승을 불러 일으킬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미국 선거인단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미국의 재정 부양의 방향성도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회복 속도를 배가시킬 인프라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이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여전히 기본 전략은 시장 핵심 종목에 대한 저가매수와 보유관점이며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크게 나타나지 않은 이상 단기 급등 중목과 테마주에 대한 일부 현금화 이외에는 시장 흐름을 지켜보면서 추세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12월 1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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