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회 주목! 이리포트] 퍼스트솔라, 미국의 글로벌 최대 태양광 박막 모듈 제조사
[256회 주목! 이리포트] 퍼스트솔라, 미국의 글로벌 최대 태양광 박막 모듈 제조사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11.26 10:23
  • 최종수정 2020.11.2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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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인수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의 공약인 친환경 정책 수혜주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대표적인 태양광 관련주 '퍼스트 솔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증권 임은혜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삼성증권 임은혜_퍼스트솔라

제목은 '퍼스트솔라, 미국의 글로벌 최대 태양광 박막 모듈 제조사' 입니다. 퍼스트솔라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지 제조업체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있습니다. 퍼스트 솔라는 태양광 모듈을 설계‧제조하는데, 실리콘이 아닌 강체 박막 모듈을 사용해 카드뮴 텔루라이드(CdTe)를 생산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세계 최대 생산자입니다. 2011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5개 기술 기업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 기업의 투자포인트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자료: 삼성증권

기존 제품인 시리즈4는 올해 1분기 인도가 종료되고, 올해는 2017년 출시된 시리즈6(S6)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년까지 수주 계약이 완료되어 있고, 2022~23년 역시 가시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더불어 미국 전반의 태양광 발전 설비의 수요 증가로 프로젝트 수주 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역시 수주 물량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불어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부 지연되고는 있지만,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이 정상화될 시에 신제품 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자료: 삼성증권

그동안 트럼프 정부의 수입산 모듈 관세 부여 조치로 퍼스트솔라는 수혜를 누려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와 관련해 관세를 제거하거나 수정할 수 있어,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텐데요.

하지만 중요한 건 향후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정책 기반의 자국 산업 중심 투자가 기대되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퍼스트솔라의 매출은 대부분 북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중 갈등이 다시 높아질 경우 퍼스트솔라는 중국 기업의 대안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자료: 삼성증권

태양광 업계는 지난 10년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현재는 업계 업체 소수로만 재편되었습니다. 퍼스트솔라는 박막 모듈 업체로서 상위 지위를 영위하고 있는데요. 경쟁적 설비 확장은 마무리 국면인데, 글로벌 모듈 가격은 구조적으로 하락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실적은 비용 절감이 핵심 요인이 될텐데요. 이번 S6은 기존 S4대비 40% 제조 비용 절감이 가능해 경쟁력이 부각됩니다.

자료: 초이스스탁
자료: 삼성증권

퍼스트 솔라의 주가는 지난 몇 년 동안 30~60달러 선에서 거래됐는데, 지난 6월 이후 주가는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하면서 주가는 크게 상승했는데요. 

12개월 선행 P/E 23배, EV/EBITDA 9.3배로 최근 10년 평균을 상회하는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됩니다. 더불어 미국 업체로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붙은 건데요. 향후 신제품의 견고한 수요와 미국 정부의 친화적인 정책 수혜로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초이스스탁은 수익성에 비해 현재 주가는 매우 고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합니다. 투자매력점수는 100점 만점에 41점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퍼스트솔라, 글로벌 태양광 박막 모듈 제조사
1) 신제품 경쟁력, 2) 우호적인 미 정부 정책, 3) 비용 효율화에 주목
주가 최근 10년 평균 상회, 미국 업체 프리미엄 기대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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