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날… 은성수 “회계 개혁 위해 정부·기업·업계 간극 좁혀야"
회계의 날… 은성수 “회계 개혁 위해 정부·기업·업계 간극 좁혀야"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10.30 14:22
  • 최종수정 2020.10.3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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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회계의 날, ‘신외감법’ 공포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김영식 한공회장 “회계 개혁, 비영리부문으로 확대돼야”
(왼쪽부터)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왼쪽부터)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30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제3회 ‘회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김병욱‧유동수‧박찬대 의원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정관계 인사들을 비롯해 회계인, 수상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내년부터는 ‘회계의 날’ 기념식이 국가 주관행사로 개최된다. ‘회계의 날’이 지난 2017년 10월 신(新)외부감사법의 공포를 기념하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회계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외부감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다.

김영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회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고, 회계업계와 기업 간 상생실천을 통해 회계개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부감사법 개정이 회계개혁의 출발점이었다면 이러한 개혁노력이 비영리부문으로 확대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회계개혁의 성공은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회계업계 등 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적극 동참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강도 높은 제도들을 시행하고 이를 시장에 연착륙시키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속에서 기업과 회계업계가 회계개혁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헤아리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회계유공자 159명에게 산업훈장(선일회계법인 회장 이병찬 회계사),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과 8개 기관 표창이 수여됐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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