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범현대가’ 운송, 조선업에서 수소경제 주도할까?
[백브리핑AI] 범현대가’ 운송, 조선업에서 수소경제 주도할까?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10.22 15:12
  • 최종수정 2020.10.2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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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범현대가’ 계열사들이 ‘수소 해상운송’ 시장 선점을 위해 맞손을 잡았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수소운반선을 국적 선사와 조선사가 공동 개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부터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과 수소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조선 기술과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운항데이터, 수소 공급망 관리 플랫폼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액화수소 화물 처리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을 개발하고, 현대미포조선은 선박 기본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대량의 수소를 선박으로 운송하려면 부피가 비교적 작고 저장과 운송이 수월한 액화 공정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박 관리 자회사 지마린서비스와 함께 액화수소 저장 및 운송 과정에서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공동 개발한 2만 입방미터(㎥)급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선박은 대형 사이즈로 개발돼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운반선입니다. 또한 이중구조의 진공단열식 탱크를 적용하고 단열성을 높여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를 최소화했습니다.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향후 수소 증발가스를 연료전지의 연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현대글로비스 등과 실선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에 이어 범현대가와 조선업에서 수소경제 주도권을 확보한다면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뉴스를 지속적으로 주목해 봐야 하겠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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