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리버모어의 '마켓타이밍', 어떻게 적용할까
제시 리버모어의 '마켓타이밍', 어떻게 적용할까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0.09.24 09:21
  • 최종수정 2020.09.2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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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로 일컬어지는 제시 리버모어, 그는 고독한 투자자로서 '월스트리트의 늑대', '월스트리트의 큰 곰' 등으로 불리며 스스로의 투자 원칙을 세운 전문가였다. 특히 최근 극도의 변동성 장세에서 '마켓타이밍'을 잡아내는 전문가로서 그의 투자 전략이 회자되고 있다.

24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출연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로 여겨지는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법을 분석해봤다.

방송에서 최양오 고문은 "제시 리버모어의 책에는 타이밍과 돈 관리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감정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주식시장은 인간의 본성이 작용하며, 그걸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어 투자에 적용할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제시 리버모어를 대표하는 투자 용어로는 '마켓타이밍'이 있다. 1907년 공황 장세, 1930년 대공황 등 시장이 급락할 때마다 롱숏을 적절히 활용해가며 막대한 수익을 챙긴 것이다. 그의 투자 원칙은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판단 ▲추세매매 ▲감정조절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최 고문은 "주식시장에 들어갈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타이밍'을 꼽는데 그걸 알기 위해선 이 세 가지 원칙을 잘 확인해야 한다"라며 "개인투자자이자 주식을 학문으로서 만든 최초의 인물이 제시 리버모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에 투자할 땐 자기 주관과 가치관이 있어야 하며, 남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네 차례의 파산에도 그가 다시 일어난 원동력은 자신을 믿었기 때문으로, 역사상 가장 장기적으로 성공한 단기투자자로 이름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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