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 개장체크] 정책주는 오르는 만큼 줄여야!
[0908 개장체크] 정책주는 오르는 만큼 줄여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9.08 07:23
  • 최종수정 2020.09.08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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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기대감에 상승랠리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 뚫고 반등
정책주의 비이성적 과열은 경계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9월 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조정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정부 정책 기대주와 제약·바이오에 수급이 몰리며, 코스닥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7% 상승한 2,38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 금요일에 이어 동반 매도세를 지속했습니다. 서비스 업종, 화학 업종 등 주도주 섹터를 중심으로 각각 2,508억, 2,97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5,483억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건설 업종이 반등했고, 의료정밀 업종, 통신 업종 등 그동안 대체적으로 소외를 받던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NAVER의 약세와 함께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8% 상승한 87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역시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254억, 1,123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1,408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강한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의 강세에 힘입어 급등했고, 금속 업종, 비금속 업종 등 정부 정책 수혜주가 포함된 업종들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종이/목재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소프트뱅크와 SMIC 충격에 대부분 약세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내린 2만 3,0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87% 내린 3.292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29% 하락한 1만 2,601에 홍콩 항셍지수는 0.43% 떨어진 2만 4,589에 장 마쳤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 수요 유입과 정책 기대감에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01% 상승한 1만 3,100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9% 오른 5,05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39% 오른 5,937에 장 마쳤습니다. 

미국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유럽증시 특징

유럽증시는  ECB 정책 기대감에 모두 급등헀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은 에어버스와 폭스바겐, 다임러가 급등했고 SAP, 필립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IT 종목들도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진했습니다.

빈치, 에넬, 바스프 등 화학, 에너지 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뮌헨 재보험, 알리안츠 같은 보험주와 로레알, 루이비통, 유니레버 류의 소매주들도 전반적으로 강세였습니다.

반면 노키아와 BBVA, 소시에떼 제네럴, ASML홀딩스는 약세를 보이며 시장과 달리 움직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미국을 통해 군사력을 키웠다며 고율 관세 부과와 디커플링을 통해 의존을 완전히 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1월 대선이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미국을 전세게 제조업의 초강대국으로 만들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보잉이 주력 기종 중 하나인 787 드림라이너 문제로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한 일부 부품이 자체 설계 제조 기준을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 구글, 드롭박스의 고객 데이터 무단 수집, 사용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럽이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의 4대 IT기업에 디지털세 부과 움직임을 구체화 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 영국과 EU가 미래관계 협상 결렬 가능성이 커지자 영국이 EU 탈퇴 협정 중 북아일랜드 협정 등 일부 조항을 지키지 않겠다고 EU를 압박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미래관계 합의 데드라인을 10월 15일로 설정하면서 노딜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기업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중국 당국이 외국 기업 탄압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기업을 노골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면서 강력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삼성전자, 2년 만에 다시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될까
● 카카오게임즈 증거금 58조 중 절반은 증시에 남았다
● 현대차, 코로나19 돌파 승부수 '신형 투싼'…"적시 출시로 효과 극대화"
● 긴 장마에 7월 전력거래량 '뚝'…작년보다 6.5%↓
● 재간접 펀드에서 또…키움운용, 투자자들에 환매 중단 공지
● 미국판 라임에 뒤통수…사모펀드 250억 환매중단
● 삼성, 美 5G장비 8조 수주 '잭팟'
● "통신장비 점유율 3%→20%"…이재용 '5G강국 약속' 현실로
● 5G 내다본 삼성…'10년후 6G' 벌써 준비
● 글로벌 통신장비시장 지각변동
● 1조7000억원…BTS 빌보드 1위 경제 효과도 '다이너마이트'
● 예보, 우리금융 지분 매각 재개…최대 10% , 4년 만에 새 주인 찾기
● 생보업계 "비대면으로도 보험 들 수 있게 해달라"
● 年 2%대 이자 실화냐? 수협은행 예·적금 인기
● 뱅크샐러드 "제휴카드·간편송금 연내 서비스"
● 코로나에도…저축은행 상반기 최고 실적
● 점유율 64%…인도시장 평정한 현대·기아차 SUV
● 삼성 20개 계열사, 하반기 대졸공채 시작
● 삼성전자, 中톈진 TV공장 문 닫는다
● 날개 편 진에어…국내선 점유율 1위
● 이스타항공, 결국 605명 정리해고
● LG화학 "안전 미흡하면 공장 멈추겠다"
● 현대제철, 충격에 강한 車강판 '울트렉스' 출시
● "캐딜락, 전기차 브랜드로 그 중심엔 韓파트너사들"
● 주유소가 로켓배송 거점으로 변신…현대오일뱅크 플랫폼 사업 본궤도
● 포스코, 벤처투자펀드 만든다
● 中 항공노선 증편 총력戰…아시아나, 5개월 만에 청두 뜬다
● 카카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4000억 들여 데이터센터 짓는다
● 세계 첫 '먹는 펩타이드 항암제' 만들것
● 서정진 회장 "韓, 코로나 치료제개발 선두"
●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차단…무료 독감접종 시작
● 대체치료제 없는 중대희귀질환용…첨단바이오약 허가기간 25일 단축
● 앱으로 스트레스 측정…'코로나 블루' 잡는 디맨드
● 메디톡스, 보톡스·필러 제품…필리핀 등 4개국서 시판 허가
● 수젠텍, 코로나 항체진단키트 美 FDA 승인 획득
● 대형 행사 줄줄이 취소…전시업계 피해 '눈덩이'
● 고압가스업계, 탄산 공급 부족에 생산 '비상'
● '노인 건강식' 그리팅에 3040 꽂혔다
● 소비후 퇴근→퇴근후 소비…'동네 경제'가 뜬다
● '패션명가' 한섬, 액세서리 공략…"5년내 매출 1천억대로 키울 것"
● 스타필드 안성, 내달 7일 연다
● 코스피 상승에도…심해지는 펀드 양극화
● 삼성 통신장비 대량 수주에…5G관련주 '들썩'
● 두산솔루스 인수 진대제펀드, 3천억 유상증자로 추가 투자
● 카카오게임즈發 광풍…후발주자 IPO도 대박
● 태양광·수소·방산까지…한화그룹株, 줄호재에 '고공행진'
● 美 허리케인 반사이익…화학株 강세
● '집콕 추석' 권고에…이마트, 52주 최고가 '눈앞'
● 카카오뱅크 IPO 기대에…한국금융지주, 19%↑
● 잇단 수주로 풍력株 훨훨
● 카카오페이證 계좌개설 6개월 만에 200만 돌파
● 에프앤가이드, 연내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 백화점株 모두 기는데…대구百은 왜 뛰지?
● 돈 가뭄 시달리는 상장사들 유상증자 '봇물'
●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모빌테크 지분 취득
● 개인 vs 외인…불붙은 '쩐의 전쟁'
● 中 SMIC, 이중 상장 이어 美 제재까지…해외직구 개미들 두 번 울었다
● 돌아온 칼라일, 국내 금융에 잇단 대규모 투자 그 뒤엔 한국계 이규성 CEO가…
● 복지쇼핑 호황…이지웰 '好好'
● KDI "경기 다시 위축"…한달 만에 진단 바꿔
● 韓銀 "코로나 휴직자 상당수 영구 실업자 될 수도"
● 원금보장에 만기까지 3년으로 앞당기는 뉴딜펀드
● 복지 의무지출 4년간 40조 늘어난다
● "우리도 죽을 맛인데 못 받나"…2차 재난지원금 벌써 '잡음'
● 영업 못한 12개 업종엔 매출 안보고 일괄 지급
● "이달부터 지원금 뚝…스타트업에 정부 관심 절실"
● 비대면 업체도 좌불안석…"장기화 땐 우리도 위험"
● 고용 26만명 늘었지만 절반이 공공행정…'세금 일자리'가 만든 착시
● 소상공인 60% "매출 90% 감소"

■ 체크포인트

일정

3기 신도시 사전청약지역 발표
검은사막 모바일 대규모 업데이트

경제지표

한국 9월 월간 재정동향
일본 2분기 GDP, 8월 은행대출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들의 저가 매수로 반등하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정책주들의 상승은 다소 비이성적으로 과열되고 있는 모습인데다 해외 증시에서도 시장을 이끌어 온 플랫폼, IT종목들의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분위기에 취하기엔 다소 이른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주중 있을 ECB와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을 인지하고 현금 비중을 유지하되 미국 증시에선 소위 MAGAT, FAANG류 종목들의 추가 조정 여부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매매 동향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설령 지수가 추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리스크를 지고 적극적인 매수 행보를 이어갈 상황은 아니며 특히 정부의 뉴딜 정책에 급등하고 있는 종목들은 상승할 수록 적극적으로 비중을 줄여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9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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