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5 개장체크] 반등시 비중 축소가 필요!
[0825 개장체크] 반등시 비중 축소가 필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8.25 07:27
  • 최종수정 2020.08.25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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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경제 재개 기대감에 강세
국내증시, 확진자 감소와 백신 기대감
기대감 상향보다 포지션 정리가 우선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8월 25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FDA의 혈장 치료제 긴급 승인 소식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 둔화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가 힘을 내면서, 코스닥이 비교적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 상승한 2,32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 등 코로나19 관련주를 중심으로 1,97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이틀 연속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41억을 순매수하며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았고, 개인은 2,600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자동차 관련주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 통신 업종 등 온택트 수혜주도 반등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건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48% 상승한 81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 금요일에 이어 연일 동반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의 800선 회복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1,663억, 기관은 1,02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315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인터넷 업종이 급등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유통 업종, 제약 업종 등 제약·바이오 섹터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은 콘텐츠 관련주의 약세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증시 상승과 백신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2만 2,985에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5% 오른 3,385에 대만 가권지수는 0.31% 뛴 1만 2,647에 홍콩 항셍지수는 1.74% 상승한 2만 5,551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 들면서 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5% 상승한 2만 8,308에 나스닥 지수는 0.6% 오른 1만 1,379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1% 뛴 3,431에 거래를 마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36% 오른 1만 3,06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2.28% 뛴 5,00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71% 상승한 6,10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승인 등에 따른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0.4% 하락, 유가는 열대성 폭풍에 의한 미국 내 원유 생산 차질 가능성에 0.7% 상승한 42,6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코로나 19 확진자 수 감소와 혈장 치료재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패스트 트랙 등 백신 관련 소식에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지만 경기 관련주들이 반등하면서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는 장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경기 민감주들이 반등하며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업종별로 금융, 에너지 업종이 2% 이상 상승헀고 산업재, 소재,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1% 이상 올랐습니다. 유일하게 헬스케어 업종이 혈장 치료제 승인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경기재개 관련주들이 모두 급등헀습니다.

애플이 전일 웨드 부시가 제시한 515달러 목표가도 장중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1% 대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고 베스트 바이와 룰루 레몬도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에 상승헀습니다.

항공주와 보잉, 크루즈 종목은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줄고 정부가 혈장 치료제와 일부 백신을 패스트 트랙에 올림에 따라 급등하면서 상승률 상위 종목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던 디어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며 3% 이상 올랐고 다우, 엑손모빌, jp모건, 레이시온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장중 2100달러도 돌파하며 신고가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1%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고 핀터레스트는 시티그룹이 투자의견을 하향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또 휴매나와 센틴, 앤썸, 유나이티드 헬스 등 헬스케어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바이오마린, 암젠, 르네제론, 버텍스 제약 등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노바백스와 이노비오는 급락했고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도 2% 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 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하루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3만4천567명을 기록해 주말의 4만 4천여명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도 백신의 효율성, 생산 및 분배속도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올해와 내년 경제 전망이 수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헤펠 최고 투자 책임자는 달러에 대해 장기적인 약세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미국이 인플레가 진행되도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이유를 설명헀습니다.
- 단스케 은행은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미국 경제 생산성이 유로존의 생산성 보다 높기 때문에 유로화가 현재 1.18 수준에서 1.12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ECB의 과잉 유동성이 유로화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CIO는 미국 대형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만큼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거나 불안하게 만들 촉매제에 매우 취약하다며 4-6%가량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조정은 우량 주식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주가가 중국에서의 강한 성장을 배경으로 현재 수준에서 71%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낙관적 시나리오 2500달러에서 대폭 상향한 것입니다. 2022년까지 중국은 테슬라 매출의 4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9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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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1%가 세금 42% 내는데…소득세율 또 올리는 정부
● 홍남기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 주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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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영끌 주택매수'에 "잘 판단해야…조정기 거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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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단 라면 수출'…4년 만에 3배 육박
● 삼성전자 지키는 동학개미…소액주주수 올들어 90만명 증가
● 주식 10株 갖고 "주주명부 내놔라"…상장사는 괴롭다
● 사내유보금 많은 가족기업 '稅폭탄 공포'
● 네이버 200명·카카오 100여명…'개발자 채용' 피말리는 전투
● 코로나 뚫고 카셰어링 질주…쏘카 구독자 두배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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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서비스 나도 있다" 전기자전거도 급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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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 채권 팔고도…생보사 순이익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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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상품 너도나도 베끼기…K푸드 경쟁력 갉아먹는 '미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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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열풍에…'코넥스→코스닥' 역대 최다

■ 체크포인트

일정

부정청약 집중점검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28)

경제지표

한국 8월 소비자동향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코로나 19 확진자 수 감소와 외국인 매수에 1% 반등을 보인 증시는 여전히 수급의 흐름에 따라 장중 등락이 결정되는 등 의미있는 시장 회복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후반 금통위와 잭슨홀 미팅에서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후반 재료들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7월 연준 의사록에서 물가와 무제한 유동성에 대한 경계의 시각을 나타낸 만큼 애플과 테슬라로 상승세를 지속한 미국 증시에도 일부 부담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중기 포지션이 주말 이후 변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 초반은 장중 재료와 수급 동향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이를 모두 추종하는 것은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대응 전략은 반등 구간에서 추가 매수, 추격 매수를 단행하기 보다 적절한 현금비중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펀더멘털보다 가능성을 반영한 종목일수록 차익 실현을 일부 단행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8월 2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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