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 개장체크]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0807 개장체크]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8.07 07:37
  • 최종수정 2020.08.07 08: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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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기술주 주도로 상승 지속
국내증시, 외국인 가세에 신고가 이어져
추가 급등시 전반적 비중 축소 필요할 수도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8월 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개인의 강한 매수와 함께 5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83.5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3% 상승한 2,34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경기 민감 섹터를 중심으로 1,638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801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장 초반 매수로 출발했으나, 장중 차익 실현에 나서며 85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 민감 섹터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업종, 보험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통신 업종이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1% 상승한 85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516억, 1,338억을 순매도하며 전일의 매수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2,003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화학 업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보기기 업종, 건설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장비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2만 2,41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26% 오른 3,386에, 대만 가권지수는 0.87% 오른 1만 2,913에 홍콩 항셍지수는 0.69% 떨어진 2만 4,9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주요 지수는 새 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8% 오른 2만 7,386에 S&p500지수는 0.64% 상승한 3,349에 나스닥 지수는 1% 뛴 1만 1,108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향후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54% 떨어진 0.54% 떨어진 1만 2,59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98% 하락한 4,885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27% 내린 6,026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에 1% 뛴 2,069.4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닷새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0.6% 떨어진 41,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부양책 구체화 기대와 백신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은 사상 최초로 11000선도 돌파하며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페이스북과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이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임의소비재, 산업재, 유틸리티, 부동산과 필수소비재가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에너지업종과 금융, 헬스케어, 소재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대형기술주가 다시 전면에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페이스북이 틱톡을 대체할 릴스를 출시하면서 6%대 상승세를 보였고 비아컴이 좋은 실적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강세를 나타냈고 NXP반도체와 스카이웍스솔루션, 어도비,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도 주가가 뛰었습니다.

상원의 추가지원 소식 이후 항공주들의 반등도 2일째 이어지면서 실드 에어,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등도 강세였습니다. MGM리조트와 윈리조트도 실적부진을 딛고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실적전망의 불확실성을 얘기한 로쿠와 웨스턴디지털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보잉과 트래블러스도 약세를 기록했고 마이크론과 이베이, 넷앱, 즘비디오가 1% 이상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우버는 실적감소에 변동성을 나타내며 2%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익스피디아와 부킹홀딩스는 부진한 실적에도 시간외에서 반등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란은행의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가 정책도구함에 있지만 현재로선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업률이 7.5%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나쁜 스토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을 목표만큼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2021년 말 이전 완전하게 회복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코로나 19 백신이 조기에 개발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적어도 하나의 백신이 당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GDP성장률에 상당한 부양이 되며 연내 백신이 나올 경우 지수가 11%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지난주도바 24만 9천 명 감소한 118만 6천 명으로 3주만에 감소하며 3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주 이동평균은 3만 1천명 줄어든 133만 7천명을 보였고 일주일 이상 청구한 사람은 84만4천 명 감소한 1천610만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 옥스퍼드대학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중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 선전 캉타이 바이오로지컬 프로덕트와 생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선전 캉타이는 올해 말까지 최소 연간 1억회 분량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 CNBC는 미국 정부가 필수 의약품을 미국 회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피터 나바로 무역 및 제조업 정책 국장은 핵심적인 약, 고글, 마스크, 장갑 등을 지나치게 외국에 의존해 왔다며 핵심목록을 만들고 미국에서 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에 코로나 19 백신을 얻을 수도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우리는 좋은 회사들을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회사들이라고 밝혔지만 앤서니 파우치 같은 공공보건전문가들은 2021년 초에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헀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현대重그룹, 매각가 1조 두산인프라 인수 나섰다
● 현대건설기계 '글로벌 빅5' 오르나
● 대한항공 1500억 '깜짝흑자'…역발상 빛났다
● 한국 기업 '빅4' 깜짝 실적…일본 경쟁사 압도
● 반도체·바이오로 '발빠른 변화'…SK 위상 확 달라졌다
● 거침없는 한국 증시…올 상승률 세계 최고 수준
● 한전, 20년만에 직접 전력생산 추진
● 한전, 탈원전 이어 그린뉴딜 '총대'…중소발전사 "민물에 고래넣나"
● 어? 도로에 포터·스타렉스 많이 보이네
● 인천공항, 임대료 30%↓…면세점 사업 재입찰 공고
● '나이롱환자' 막는다…車보험 진료심사 강화
● "아직도 은행 가세요?" 급증하는 모바일 대출 인기 비결 보니…
● 한화솔루션 디지털전환…年200억 비용 절감한다
● "아시아나 재실사 진정성 왜곡…금호산업에 깊은 유감"
●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 인프라 英기업과 공동개발
● 글로벌 브랜드가치…삼성전자 3위로 '껑충'
● 이재용 "코로나로 워킹맘 고통…미흡한점 고쳐야"
● 진격의 카카오…광고·쇼핑·페이·웹툰 다 잘나갔네
● LG유플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 즐기세요
● 넥슨, PC 뛰고 모바일 날았다
● LG 48인치 OLED TV 호주 간다
● 날씨예보서 정밀지도까지…드론의 진화
● 코로나에 희비 엇갈린 유통사들
● LG유플러스, 5G 자율주행 순찰로봇 만든다
● 알서포트 2분기 영업익 674%↑
● 더존, 부민병원에 ERP 공급
● CJ 비비고 만두의 질주…상반기 시장점유율 46%
● '비욘드미트' 이마트 입점
● 수젠텍 "코로나 확진·완치 진단키트 美, 유럽 공급"
● 코로나 충격 아모레 "디지털 동맹으로 위기탈출"
● 말복 앞두고 닭 가격 상승…마트 공급용 1㎏당 3744원
● 오리온 '용암수' 러시아도 진출한다
● '가파른 상승' 중소형주…옥석가리기 시작?
● 신라젠 거래재개 여부 결정 연기
● 미래에셋대우, 순이익 3041억 '사상최대'
● "2차전지 사업 저평가"…솔브레인, 분할 상장 첫날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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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광물公, 지분 매각 착수
● 쉐라톤 팔래스 호텔 다시 매물로
● 넷마블, 상장 앞둔 카카오게임즈·빅히트 지분 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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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다, 상장 첫날 장중 한때 '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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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미중 관세, 한시적 면세 만료일
제이알글로벌리츠 상장

경제지표

한국 6월 국제수지
중국 7월 무역수지
일본 6월 경기동향지수, 6월 가계동향

실적

롯데케미칼, CJ대한통운, CJ CGV, SK바이오랜드, 금호석유, LG유플러스, GS, KT, SKC, NHN, 웹젠, 삼화페인트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증시도 연일 신고점 돌파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종목매수를 좀 더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저평가 대형주들의 반등도 나타나면서 5월 중순 이후 보여줬던 지수 상승의 속도 상승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5차 부양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며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고 해도 백신 양상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도 미국 대형주 기준으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얘기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 분위기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말 슈퍼 울트라급의 재정부양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정책이 나온다면 모멘텀은 다소 약해질 것이고 또 백신 문제도 아직 확신할 수 없어 보이는 만큼, 경제 회복 속도가 3분기에도 가속화되지 않으면 긍정적 흐름이 연일 이어진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미국증시나 우리나 모두 최근 상승 움직임이 기대심리의 반영이 펀더먼털 회복보다 더 컸다는 점을 7월과 8월 경제지표에서 확인할 가능성이 크며 그때 과연 연준과 미국 정부의 추가 대책이 빠르게 나올 수 있을지도 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구간에서 추격매수보다 추가 급등시 전반적으로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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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20-08-07 08:41:3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