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전분석 5개사, K-DNA 연구과제 컨소시엄 구성
국내 유전분석 5개사, K-DNA 연구과제 컨소시엄 구성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8.05 14:37
  • 최종수정 2020.08.05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랩지노믹스 진승현 대표, 캔서롭 황도순 대표, 클리노믹스 박종화 공동대표, EDGC 신상철 대표, 클리노믹스 김병철 공동대표, 메디젠휴먼케어 신동직 대표[사진 = EDGC 제공]
왼쪽부터 랩지노믹스 진승현 대표, 캔서롭 황도순 대표, 클리노믹스 박종화 공동대표, EDGC 신상철 대표, 클리노믹스 김병철 공동대표, 메디젠휴먼케어 신동직 대표[사진 = EDGC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클리노믹스, 메디젠휴먼케어, 랩지노믹스, 캔서롭과 'K-DNA 연구사업 참가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DNA 컨소시엄'은 첫 공동협력 사업으로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간 전장유전체 데이터 생산(이하 “K-DNA”)” 연구과제 참가를 추진으로, 공동 인프라 활용 및 대형 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한다.

본 컨소시엄이 신청할 K-DNA 사업은 정밀 의료 실현을 위해 기존에 수행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서 수집한 기증자의 샘플 DNA로부터 인간 전장유전체 데이터를 생산, 확보하는 연구과제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의 표준화 및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연구과제에 선정될 경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방법으로 7개월에 걸쳐 7500명의 한국인 전장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하게 된다.

관계자는 “본 컨소시엄은 K-DNA 과제를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유전체기업협의회를 통해서 설립된 최초의 컨소시엄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되었으며, 유전체 시퀀싱장비도 단일 플랫폼을 고수하지 않고, 다양한 유전체 시퀀싱장비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제공 및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의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고, 사후적 치료 중심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 예방의료로 전환됨에 따라 바이오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