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회 주목! 이리포트] 앱티브 "실적 기대치 상회, 포트폴리오 강점 발휘"
[183회 주목! 이리포트] 앱티브 "실적 기대치 상회, 포트폴리오 강점 발휘"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08.05 12:24
  • 최종수정 2020.08.0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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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오늘은 현대차의 자율주행 협력사인 미국 앱티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분기 실적은 코로나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예상보단 선방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_앱티브

제목은 앱티브 "실적 기대치 상회, 포트폴리오 강점 발휘" 입니다. 앱티브는 1997년 GM의 부품 사업부가 독립한 회사, 델파이 오토모티브가 전신입니다. 이후 2017년 차량 부품업체 델파이에서 분사해 차량용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전문 업체로 거듭났는데요. 세계 3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앱티브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2022년까지 완전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자료: 초이스스탁

현대차는 앱티브와 JV(합작법인)를 설립하면서 위상을 단숨에 키워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앱티브의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초이스스탁이 제공한 앱티브의 투자매력도를 보면, 재무안전성과 수익성장성이 눈에 띕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여전히 실적에 따른 수익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합니다. 

자료: 유진투자증권

앱티브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급감한 19억 달러(약 2조3800억원)에 그쳤습니다. 영업손실은 -2.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2분기 적자 전환했지만, 컨센서스 대비 적자폭은 축소되었습니다. 

매출 비중이 큰 미주 및 유럽 시장 OEM의 전면 가동 중단이 가장 큰 실적 부진 요인입니다. 2분기 북미 지역 생산은 -68%, 유럽 -62%, 중국 +6%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폐쇄(셧다운) 조치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료: 유진투자증권

앱티브는 약 1.4억 달러 규모의 긴급 긴축 조치를 통해 실적 부진을 어느정도 만회했다고 판단합니다. 향후 유동성 업데이트를 살펴보면, 부채를 최소화하고 현금창출 능력을 키우겠다고 전합니다. 

또한, 능동형 안전시스템(ADAS), 전기차/PHEV(하이브리드)용 고전압 시스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포트폴리오 강점을 발휘할 전망인데요. 전기차 등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앱티브의 고전압 시스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ADAS/커넥티비티 기능의 도입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소비자의 선호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구독 모델로 도입됐고, 글로벌 완성차들도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자료: 유진투자증권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6월을 기점으로 판매/수요가 빠르게 정상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선진 시장은 3분기 중 정상화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인데요. 올해 북미지역은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머징 시장도 코로나 19 변수가 있지만, 남미를 제외한 인도, 러시아 지역에서도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데요. 중국에서도 15%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수요 정상화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2분기 적자 전환...시장 기대치 상회
고전압 시스템·ADAS 포트폴리오 강점
글로벌 ADAS, 전기차 용 고전압 시스템 수요↑
하반기 실적 개선 효과 기대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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