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추진... "식품 수출 지원"
식약처,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추진... "식품 수출 지원"
  • 이형진 선임기자
  • 승인 2020.07.22 14:22
  • 최종수정 2020.07.2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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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약처 홈페이지
사진=식약처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 식품의 안전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사업을 추진해 우리 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인증제의 주요 내용은 ▲수출 국가별 식품기준 등 맞춤형 규제상담 및 규제적합성 검사로 수출업체 애로 해소 ▲수출입 국가간 검사성적서의 동등성 확보로 신속통관 지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제 마련으로 글로벌 유통업계 진출 지원 등이다.

식약처는 업체가 수출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공장등록, 식품표시 및 안전기준, 통관절차 등 수출 국가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수출 대상 국가에서 별도의 안전 검사를 받지 않고도 제품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국내 지정된 검사기관에서 규제 적합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현행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에 국제식품안전협회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하는 등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 제도를 도입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식양청에서 19개 중소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식품안전 국가인증제를 소개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할 업체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미국·중국·베트남 등 3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규제 상담과 규제 적합성 검사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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