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 개장체크] 선행조건을 만족하면 실적호전주 저가매수
[0710 개장체크] 선행조건을 만족하면 실적호전주 저가매수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10 06:56
  • 최종수정 2020.07.10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증시, 코로나 19에 혼조 지속
국내증시, 옵션만기에 개인매수로 버텨
수급 안정 이어지면 주도주보유, 실적주 저가매수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주식, 뉴욕증권거래소, 증시 뉴욕. 사진= 픽사베이
주식, 뉴욕증권거래소, 증시 뉴욕. 사진= 픽사베이

7월 10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옵션 만기일임에도 큰 변동성 없이 최근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2% 상승한 2,16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367억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대형주를 중심으로 2,57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3거래일 연속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개인은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3,17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급등했고, 음식료 업종이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금융 업종이 이틀 연속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1% 상승한 7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154억, 9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32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했으나 중국 중시의 8일 연속 강세에도 상승폭은 차별화됐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4% 오른 2만 2,5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39% 상승한 3,450에 대만 가권지수는 0.18% 오른 1만 2,192에 홍콩 항셍지수는 0.31% 뛴 2만 6,210에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우려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9% 하락한 2만 5,706에 S&P500지수는 0.56% 내린 3,152 나스닥 지수는 0.53% 떨어진 1만 5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4% 내린 1만 2,48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21% 빠진 4,92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73% 하락한 6,04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반등에 0.9% 하락, 유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 재봉쇄 우려에 3.1% 내린 39,6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버텼지만 코로나 19 관련 변동성이 부담으로 다가오며 경기민감주들이 급락해 혼조권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상대적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이 4% 급락했고 금융 2%, 산업재도 보잉의 약세에 2% 밀렸습니다. 유틸리티와 소재,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도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와 임의 소비재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대형 기술주들은 비교적 견조했고 경기민감 대형주들은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이 3% 올랐고 테슬라도 2% 상승했습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이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월마트와 코스트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AMD, 엔비디아,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등 반도체 주가 강세를 보였고 징둥닷컴, 넷이즈, 일렉트로닉 아츠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실적이 부진한 월그린이 급락했고 보잉은 연방항공국 조사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침체 우려에 항공주, 여행주, 금융주들이 대거 하락했고 쉐브론, 엑손모빌, 필립스 66과 마라톤오일,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주가가 미끄러졌습니다. 메리어트, 윈리조트, 폭스그룹과 익스피디아, 울타 뷰티는 시장보다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시장 예상보다 적은 131만 4천명을 기록했습니다. 3월말 687만명을 고점으로 14주간 연속 감소한 것이며 월가가 예상한 138만 8천명보다 낮았습니다. 일주일 이상 청구한 사람도 69만명 줄어든 1천 806만 2천명을 기록했습니다.
-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가 곧 유로존 사전 가입 단계인 신환율조정기구 메카니즘에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입 후 2년간 유로화와 자국 통화 변동폭을 제한 하는 등 적응 과정을 거친 후 빠르면 2023년에 유로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소시에뗴 제네럴은 중국 정부의 중국 증시 지지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지만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8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2년래 최고로 올라섰지만 달러위안 환율도 3월 이후 최저치인 6.9824위안까지 하락했습니다.
-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 내에서 코로나 19 재확산이 극심한 주들은 재봉쇄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각 주가 달라 결정은 각 주에 달려 있다고 전했고 플로리다 주지사는 경제 재봉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계획은 효과가 있고 올해 말까지 백신에 매우 낙관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추가 현금을 지급하는 부양책을 지지한다면 20일부터 말일까지 어떤 일을 하는게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기반이 탄탄해질때까지 코로나 19 구제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최고 1조 5천억 달러의 패키지가 마련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버드의 라즈 체티 경제학 교수는 의회가 실업급여 만기일을 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미국 플로리다의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8천 935명으로 전일보다 줄었으나 일일 사망자가 120명을 기록했고 입원환자도 411명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19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DBS "한은, 7월 금통위서 금리 동결 전망"
카카오 계열사 97개…한달에 한번꼴 M&A
삼성, 차세대 반도체·난치병 치료에 1.5조 지원
언택트 열풍…삼성, 사이니지 '넘버1' 굳힌다
두산건설, 4000억에 팔린다…우선협상자에 대우산업개발
LG 벨벳, 해외 매체서 호평 잇따라…"내가 원하는 스마트폰"
LG, 실속폰 'K시리즈'로 글로벌 공략
"3분기 기대"…동원F&B, 79% 높은 목표가 등장
뉴지랩, 항암제 신약개발 본격화
대림 '콘크리트파일 1위' 자회사도 판다
충전기이어…바이오·5G안테나로 영토 확장...알에프텍 이진형대표 인터뷰
"불황때 공격투자"…동국제강 컬러강판 증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시장 개척
쏘렌토 하이브리드 5개월만에 계약 재개
KB국민銀, 0%대 5억유로 채권 발행
KB증권,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금융자문 MOU
SK바이오팜 상장 효과에 공모주 펀드, 수익률 4~7%P '껑충'
SK바이오팜 팔아 5000억 차익…너무나 쉽게 돈 챙기는 외국인
'코로나 쇼크' 먹은 롯데 계열사…CP시장 다시 찾는다
걸그룹 '니쥬' 뜨자 JYP엔터 함박웃음
한샘 깜짝 실적에…가구株 나란히 급등
진격의 카카오…네이버와 시총 경쟁 가능할까
신라-롯데,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장 영업 연장키로
코로나 백신 개발 뛰어든 한미사이언스
셀트리온, 다국적제약사와 1156억 규모 수탁생산 계약
NHN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네이버, 보험판매회사 설립…쇼핑검색시 노출 광고도 확대
"케이블서 방뺀다"는 CJ, 유튜브 유료채널 가동
에어부산, 넉달 만에 국제선 운항
한화시스템, 미사일 교란 시스템 수출 '박차'
애플·구글 "반도체 직접 설계"…삼성 파운드리에 '희망회로' 될까
풀무원, '대체 생선' 공동개발 나선다
에이프로 청약 1583 대 1…올 최고 경쟁률
신도리코, 산업용 3D프린터시장 본격 진출
구현모의 'VR 테마파크'…벤처 100곳 뛰논다
전국 SKT 기지국 3000여 곳 '지진 감지 안전타워'로 변신
아모레퍼시픽 네오쿠션 돌풍
옵티머스·성지건설 '커넥션'…중심엔 수상한 증권맨
서울 도시가스 업체들, '원가경쟁' 대신 '이익공유'…가스비 오르나
공영쇼핑 "올해 첫 흑자전환 하겠다"
국세청, 구글코리아에 6000억 법인세 추징
'OB베어스의 부활' 결국 물거품…오비맥주, 두산베어스 인수 포기
車부품사 지원하라지만…은행은 손사래
은성수, 올해 은행권 중간배당에 부정적
우선주 이상급등땐 단일가 매매…금융위, 우선주 관리감독 강화
하반기 개미 45조 싸들고 증시 올까
고착화하는 저금리·저성장…美우선주·채권ETF로 뚫어라
BBB회사채 위축에…A등급마저 연쇄 위기
금융위, 내년 ELS 상장 추진한다
"하반기 해외주식·金에 주목"…SC제일銀 투자전략보고서
美주식보다 中주식 투자가 낫다?
부동산 '영끌' 투자에…상반기 가계대출 40조원 늘었다
가상화폐 '살아있네'…하루 7600억씩 거래
"1.3조원 펀드 환매 중단한 젠투, 자전거래·돌려막기 의심"
옵티머스, 3년 전에도 정부 기금으로 '펀드 사기'…정부·검찰은 방치
결국 부동산 세금 폭탄…종부세율 최고5~6%로
"신규 규제지역 잔금 대출, 기존대로 LTV 70% 적용"
1년내 집 팔면 양도세율 60% 물린다…10일 '22번째 대책' 발표
"규제 나오면 더 올라"…30代 '패닉바잉'에 서울 집값 신고가 행진
"임대사업 장려하더니 정부가 뒤통수…전셋값만 폭등할 것"
인터넷에 부동산 거짓매물 올리면 최대 6개월 등록 제한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오피스텔 거래 27% 급증
 

■ 체크포인트

일정

정부,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
단통법 개정안 공개
전세대출 규제 시행

경제지표

한국 6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4차 금통위 의사록
일본 6월 생산자물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도 실적주, 언택트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 외국인 매물에도 견조하게 버티며 여전히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에도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기관, 외국인의 수급도 여전히 중립 이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코스피 시장은 2200선에서 위가 다소 막혀있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기 이후 수급과 시장이 새 길을 찾을 지 기존 흐름을 반복할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주도주도 비중을 축소하는 듯한 모습인데 만기 이후 흐름이 강화되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2분기 실적이 아직까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확산은 이어지고 있으나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며 정부의 추가 부양책과 반전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에서 신규 매수는 조정시 들어가되 종목을 늘려가는 전략보다 주도주와 3분기 턴어라운드를 준비하는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저가매수의 전제조건은 외국인 수급의 회복과 시장 전반에 긍정적 매수 심리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재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월 1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