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알리바바, ‘빅데이터’ 플랫폼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매출 확장”
키움증권 “알리바바, ‘빅데이터’ 플랫폼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매출 확장”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7.09 16:22
  • 최종수정 2020.07.0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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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빅데이터 기반 '신유통'(Online to Offline) 사업. 제공=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알리바바에 대해 '신유통'(Online to Offline) 트렌드 하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분야 새로운 성장동력은 ‘빅데이터’”라며 “마윈 전 회장이 처음으로 제시한 ‘신유통’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매출이 안정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신유통 트렌드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신유통 트렌드 아래 알리바바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소비자에게 맞춤형 제품 생산에 집중함과 동시에 허마시엔셩‧바이리엔그룹‧리엔화슈퍼‧인타이 상업 등 기존 오프라인 기반 유통 기업에 투자해왔다”고 설명했다.

‘신유통’은 마윈 전 회장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언급한 개념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망라할 수 있는 새로운 물류‧유통을 의미한다.

한편 알리바바의 최근 1년(2019년4월~2020년3월)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약 5097억 위안을 시현했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매출만 4139억 위안을 차지했다.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매출 대부분은 중국 본토 개인 소비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상거래 다음으로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400억 위안을 기록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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