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에이치엘비가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 관련 하이투자증권에 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에이치엘비는 하이투자증권에 300억원 및 이에 대한 지난달 11일부터 이사건 소장 부본 송달일까지 연 6%,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금액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총 40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금액(400억원) 가운데 300억원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옵티머스자산운용 블라인드펀드에 위탁했다.
에이치엘비가 청구한 금액 300억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이투자증권 자기자본의 3.6% 규모다.
하이투자증권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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