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 개장체크] 기대를 앞세우기 보다 기대가 어긋날 가능성도 고려
[0706 개장체크] 기대를 앞세우기 보다 기대가 어긋날 가능성도 고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06 07:34
  • 최종수정 2020.07.06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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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 우려로 다시 하락세
국내증시, 쌍끌이 매수로 2일 연속 상승
기대만 높이기보다 숫자를 확인해야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7월 6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실적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나며,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 상승한 2,15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를 전개하며, 11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역시 연기금의 강한 매수와 함께 1,068억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은 88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고,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이 실적 기대에 따른 수급 유입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 업종이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 상승한 75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385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335억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7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제약 업종이 씨젠의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 업종, 인터넷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유통 업종이 하락했고, 금융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남아있지만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72% 상승한 2만 2,30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2.01% 상승한 3,152에 대만 가권지수는 0.88% 오른 1만 1,909에 홍콩 항셍지수는 0.99% 뛴 2만 5,373에 장을 마쳤습니다.

■ 유럽증시 상품동향

유럽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4% 떨어진 1만 2,528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4% 하락한 5,00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33% 내린 6,15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 유럽증시 특징

유럽 증시는 경제지표 둔화와 코로나 확산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독일의 6월 자동차 판매는 40% 감소하며 30년 사이 최악을 기록했고 영국은 46%의 제조업체가 감원을 예측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달 수치인 25%에서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종목별로 노키아, ASML홀딩스, 필립스, STM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AP 등 각국을 대표하는 기술주들이 강보합권을 기록했습니다.

루프트 한자와 와이어 카드 등도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방코 산텐데르, 소시에떼 제너럴, 알리안츠, BBVA 등 금융주들이 하락했고 인디텍스와 같은 섬유의류주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지표 악화 소식에 BMW와 다임러,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업체들도 주가가 밀렸고 아디다스, 유니레버, 로레알 등 소비재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실험의 중간 결과가 앞으로 2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계 39개 국가에서 환자 5500명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며 18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이 진행중이고 언제 개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일일 신규확진자가 21만명을 넘었다며 미국과 브라질이 5만명, 유럽 주요국도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방역정책 강화에도 신규 확진자가 우상향되고 있어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중에 전염력이 강한 변종이 출연헀다는 연구도 나왔습니다.
- 코로나 19 쇼크로 매출이 95%나 감소한 에어프랑스가 직원을 7500명 줄이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본사 직원 4만명 중 6천명을 감원하고 저가 항공사 직원 102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코로나 19로 하루 1500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 그리스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세르비아인 입국을 다시 금지했고 스페인은 재확산에 지역별 재봉쇄령이 잇따라 내려졌습니다. 브라질도 격리 완화를 서두른 도시에서 환자들이 급증했고 이스라엘도 하루 확진이 1천명대로 재상승 했습니다.
-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는 상반기에만 33개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 19로 각국이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부은 탓입니다. 또 영국, 호주, 홍콩 등 40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코트라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프로젝트 보고서에서 하이난성의 지리적 이점 및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고려한다면 향후 하이난성은 선전시 등 기존 경제특구처럼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고부가치인 의료관광과 스포츠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봤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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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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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전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도 7일 삼성전자의 실적을 기점으로 대형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의 관심을 이미 망가진 2분기보다 3분기를 바라보는 전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코로나 19와 확산 상황과 백신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들이 자리하고 있어 기업과 전문가들이 예측한 숫자들이 과연 의미가 있을지 추목해 봐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 건설 등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을 예측하고 있는 업종과 음식료, 인터넷, 게임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주가도 그에 못지 않게 올라온 종목들의 수급이나 주가 동향이 빠르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나가기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좋아 보이며 그 이유로 지난 6월 중순 이후 꾸준한 종목수 축소를 언급드리고 있습니다.

기대는 많이 반영되었고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상황을 먼저 대비해야 하는 만큼 신규매수는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7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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