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신공항’ 위해 부산지역 정치·경제계 잇단 국무총리 면담
‘동남권신공항’ 위해 부산지역 정치·경제계 잇단 국무총리 면담
  • 인포스탁데일리
  • 승인 2020.05.11 17:35
  • 최종수정 2020.05.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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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PK 21대 국회의원 민주당 당선인
14일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 만나
▲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사진= 원동화 일간리더스경제신문 기자

[인포스탁데일리=(부산)일간리더스경제신문/ 원동화 기자] 동남권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기 위해서 지역 정치계와 경제계가 잇따라 국무총리를 만난다. 이들은 국무총리실이 검토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기술검증’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PK(부산·경남)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동남권신공항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 PK 국회의원 당선인은 7명이다. 부산 최인호, 전재수, 박재호, 경남 김두관, 민홍철, 김정호, 울산 이상헌 당선인이다.
 
특히 김정호 의원이 김해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강하게 동남권신공항 추진에 대해서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김해신공항은 확장성과 소음, 24시간 안전한 운항을 위한 관문공항의 역할에 한계가 있음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방침이다.
 
이어 부산상공회의소도 동남권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오는 14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한다. 부산상의 회장단도 정세균 총리를 만나 동남권신공항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토부가 김해신공항으로 확장을 할 경우 24시간 안전한 공항의 우려와 화물기가 뜨고 내리기 어려운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총리실 산하에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를 구성했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감감 무소식이다. 상반기 중에 결론이 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최근 검증위원회는 김해신공항의 시뮬레이션을 위한 용역을 체결하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증이 막바지 단계에 온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검증위원회가 지금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결론이 나지 않겠냐”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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