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단기차입금 900억원 증가… SK네트웍스 보유 980억원 규모 차량 양수
SK렌터카, 단기차입금 900억원 증가… SK네트웍스 보유 980억원 규모 차량 양수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2.06 09:53
  • 최종수정 2020.02.0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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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SK렌터카는 차입금 상환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을 900억원 증가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2018년 말 자기자본 대비 22.0% 규모로 단기차입금 총액은 3250억원(기업어음 3000억원‧금융기관 차입 250억원)이다.

회사 측은 “적기에 단기차입 실행 목적으로 사전에 기업어음 발행잔액 한도를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건”이라며 “금융기관차입 250억원은 실제 차입금이 아닌 자금차입 약정 한도 총액으로 실제 차입잔액은 2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차량 5400대을 98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현금지급에 따른 차량 양수는 440대, 리스 약정 승계에 의한 차량 양수는 4960대다.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와의 영업양수 거래에서 제외돼 SK네트웍스에 잔류하는 장기계약 대상 차량 중 계약 해지된 일부 차량을 SK렌터카에서 양수하는 것이다.  SK네트웍스와 리스사간 체결된 리스약정을 SK렌터카가 약정 승계 방식으로 양수하므로 SK렌터카의 자산(사용권 자산) 및 부채(리스부채)가 증가할 예정이다. 

거래금액은 980억원으로 이는 2018년 말 연결자산총액의 약 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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