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다임리서치, ‘물류 군집로봇’ 제어 솔루션의 강자
[비상장+] 다임리서치, ‘물류 군집로봇’ 제어 솔루션의 강자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4.19 08:04
  • 최종수정 2023.04.18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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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임리서치 홈페이지 화면.
사진=다임리서치 홈페이지 화면.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다임리서치는 '군집로봇 제어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0년 KAIST의 시스템 공학 연구 인력이 주축으로 설립됐다.

다임리서치는 AI 강화 학습을 기반으로 1000대 규모의 물류로봇 관제 상용 솔루션을 개발했고, 100대 이상의 '저상형 무인운반차(AGV)'를 협업토록 하는 군집제어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물류로봇 관제를 위한 핵심 AI 모듈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MES, MCS 등의 공장 내 상위 시스템과 AGV, OHT 등의 개별 이동 로봇들을 연결시키는 미들웨어도 공급 중이다.

다양한 도메인에서, 다양한 기종의 물류로봇들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SaaS 형태의 AI 모듈 솔루션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다임리서치의 군집로봇 적용 분야. 자료=한국투자증권
다임리서치의 군집로봇 적용 분야. 자료=한국투자증권

◇ 대규모 물류로봇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

다임리서치의 주요 사업 분야는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다. 우선 로봇 관제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물류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반도체 물류로봇(OHT) 분야에서는 다수의 OHT 간섭이 만드는 혼잡을 경감해 ▲물류 운반 시간 32% 향상 ▲물류 처리량 19% 향상 ▲최소 필요 OHT 수량 20% 감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GV 운영 시에도 기존 알고리즘 대비 AGV간 간섭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여 운영 효율성 및 안정성이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 트윈 솔루션은 AI 알고리즘 학습 고도화 및 물류로봇과 관련된 KPI 분석을 통한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물류 로봇 시뮬 레이션은 물류로봇이 적용된 공정의 구축 또는 확장 시에 로봇 운영을 최적화 하는데 사용된다.

다임리서치의 핵심 AI 알고리즘은 ▲기술 특허 등록(등록 번호: 1024046950000) ▲2회의 SCI급 국제 저널 게재 ▲다수의 국제학술대회 초빙을 통해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

AGV 시스템에서 AI 협업지능 알고리즘과 기존 운영 알고리즘 비교. 자료=한국투자증권
AGV 시스템에서 AI 협업지능 알고리즘과 기존 운영 알고리즘 비교. 자료=한국투자증권

◇ 물류 자동화시스템 적용…첨단 제조산업 타깃

대규모의 물류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했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의 첨단 제조산업에 도입되고 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Pre A, 2022년 시리즈 A를 통해 유치된 누적 130억원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산업에서의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첨단 제조산업별로 물류 자동화시스템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만큼, 대규모 로봇 운영 솔루션을 제 공할 수 있는 다임리서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다임리서치는 지난해 1월 제7회 대한민국 기업대상에서 AI 협동로봇 솔루션 부문 ‘융합기술대상’과 2022년 2월 CDE 학회 주관 2022 디지털 혁신 SW 공모전에서 ‘과학기술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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