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원익IPS가 주요 고객사의 신규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8일 원익IPS에 대해 금리 상승과 베타 값 변화, 2022~2023년 EPS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원익IPS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413억원(+71%QoQ)과 영업이익 454억원(+145%QoQ)을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2503억원(+36%QoQ), 디스플레이 910억원(+485%QoQ)을 각각 제시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으로의 신규 장비 공급이 이뤄지면서 QoQ +36%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지난 분기에서 이연 된 국내외 장비 공급량이 증가하며 QoQ +485%의 매출액 급증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 영업 외 부문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우호적인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원익IPS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474억원(+2%QoQ), 영업이익 347억원(-24%QoQ)을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2602억원(+4%QoQ), 디스플레이 873억원(-4%QoQ)을 각각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규 공장으로의 장비 공급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도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은 연말 일회성 성과급 지급 영향으로 인해서 QoQ –24%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023년 원익IPS는 DRAM과 NAND의 업황 부진 영향으로 인해서 전사 매출액이 9649억원(-12%YoY)으로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높아진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604억원(-50%YoY)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3년 DRAM과 NAND 산업 내 CapEx가 올해 대비 크게 축소할 것”이라며 “원익IPS의 실적도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