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차지포인트(CHPT)·넥스트에라(NEE), IRA 수혜주 중 가장 주목해볼 만한 종목!
[미국주식] 차지포인트(CHPT)·넥스트에라(NEE), IRA 수혜주 중 가장 주목해볼 만한 종목!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2.09.29 12:28
  • 최종수정 2022.09.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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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 차지포인트 홀딩스 Class A ChargePoint Holdings Inc (CHPT) NYSE

1 회사 소개 및 현재 주가

북미지역의 전기차 충전기 1위 업체이자, 글로벌 1위 업체입니다. 북미지역과 유럽에 16만여대의 충전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를 제작·설치하고, 소프트웨어·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한때 기대감에 50달러에 육박했던 주가는 최근 10달러 대에서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 이번 실적 어떻게 나왔나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08억 달러, EPS는 -0.28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총이익은 19%로 판가 인상 효과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 비용 또한 1분기 103%에서 2분기 74%로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충전기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이외 대부분의 사업부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고객 수요 회복과 공급망 문제 일부 해소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52주 주가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차지포인트(CHPT) 52주 주가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3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건설을 위한 펀딩안’에 서명했는데 큰 의미겠네요?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건설을 위한 9억 달러 규모 1차 펀딩안에 서명했습니다. 인프라 법안 승인 당시 전기차 인프라 예산으로 배정된 75억 달러 중 일부가 할당된 것이지만, 법안 승인 이후 처음으로 실제 집행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1차 자금은 미국 35개 주에서 8만5000km 상당의 고속도로에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 개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미국 점유율 1위 사업자인 차지포인트의 수혜가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4 3분기 가이던스는 어떻게 제시했나요?

차지포인트는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1억2500만~1억3500만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강한 수요와 공급망 차질이 얽히며 2분기 수주 잔고가 증가했는데, 정부 자금 유입과 더불어 공급망 차질이 점차 완화되면서 하반기 매출 고속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용 문제만 해소된다면 모멘텀과 실적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넥스트에라 에너지 Nextera Energy Inc (NEE) NYSE
 
1 회사 소개 및 현재 주가

미국 1위 유틸리티 기업이자, 세계 1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력생산 기업인 플로리다 전력회사,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넥스트에라에너지리소스, 2018년 인수한 걸프파워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들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조정과 반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만 모멘텀이 살아있기 때문에 시장 수익률에 비해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2 넥스트에라 에너지를 왜 주목해야 할까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수혜주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이익 가시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0년 이상 축적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시설 운영 노하우와 규모의 경제에 힘입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52주 주가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넥스트에라(NEE) 52주 주가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3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로 얻는 효과는 무엇이 있나요?

IRA 법안 통과에 따라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 세액공제와 생산세액공제 제도가 최소 2032년까지 확대 연장됐습니다. NH투자증권에서는 이에 따라 경제성 개선으로 인해 앞으로 수년간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본격적인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추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넥스트에라에너지는 올해부터 2025년 사이 850억~950억 달러 규모의 자본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4 또 다른 모멘텀은 무엇이 있을까요?

NH투자증권에서는 유틸리티 자회사 FPL의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인 가운데 경제성 개선에 따른 에너지저장 시스템의 코로케이션 투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탈탄소 목표 달성과 전기료 절감을 위한 고객사 투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자회사 니어(NEER)의 실적 고성장세도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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