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중항중장비, 중국산 민용기 판매 확대 수혜"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중국 주간 이슈 기업으로 중항중장비(600765)와 고정공주(000596)를 꼽았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항중장비에 대해 "중국산 대형 민용상공기 C919가 시범 비행을 무사히 마치면서 이르면 이달 운항허가증을 취득해 연말 첫 고객사인 동방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C919는 중국의 자체적인 지식재산권이 있는 항공기로 에어버스320, 보잉 737 동급 모델, 이미 815대 수주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항중장비는 중국 군민용 항공기 단조품 제조 선두 기업으로서 중국산 민용기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고정공주에 대해서는 "코로나 이후 백주 기업 간 성장 차별화가 두드러졌다"며 "올해 2분기 기준 지역 특산 백주 기업 실적이 1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고급주 17.1%, 차상위주 실적은 -9.2%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역 특산 백주의 경우 해당 지역의 판매 루트 강점과 제품 업그레이드가 더해져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고정공주는 안후이 지역 대표 백주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 39.7% 증가했다"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내 소비가 아직 부진한 상황이지만 중추절, 국경절 등 명절 도래에 따라 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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