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수출 급성장...기업가치 상승
대웅제약, 나보타 수출 급성장...기업가치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09.21 10:23
  • 최종수정 2022.09.2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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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수출이 급성장 중이라 기업가치의 대폭 증가가 기대된다. 

상상인증권은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어난 6204억원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마진 좋은 나보타의 수출 증가, 전문의약품(ETC) 매출 회복의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나보타 수출액은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파트너사 에볼루스향 수출이 환율 효과와 겹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도 누시바 브랜드로 2022년 9월에 출시되었다. 호주에서는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품목허가(BLA)를 제출한 상태이고, 2023년 중반까지 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 대웅제약이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1년 12월에 BLA를 제출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수출은 환율상승 효과와 함께 북미향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유럽향 수출도 가세하면서 2023년에는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펙수클루는 P-CAB 기전의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제로 지난 7월 국내 출시되었다. 경쟁제품 HK이노엔의 K-CAB이 연간 1000억원대로 성장했다. 

대웅제약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대웅제약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하 연구원은 "나보타를 통해 시장규모가 큰 글로벌 시장을 의미 있게 개척하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측면에서 주가 밸류에이션에서 프리미엄을 과감하게 부여하는 것이 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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