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호실적 전망에도 시장지표 하락에 목표가↓”
“LS, 호실적 전망에도 시장지표 하락에 목표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2.03 13:28
  • 최종수정 2021.12.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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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LS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LS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3일 LS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지표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조정하나 양호한 실적 전망에 비해 낙폭 과대 상태로 판단된다”며 “동 가격 하락 전환 우려가 상존하지만 올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해저 및 초고압케이블을 앞세운 전선 부문과 체질 개선에 성공한 엠트론 부문의 선전을 바탕으로 올해만큼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선은 해저케이블 중심의 수익성 고도화가 진행되고 엠트론은 북미트랙터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동제련은 제련수수료가 7년 만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I&D는 미국 인프라 법안 통과가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LS의 4분기 영업이익은 1404억원(YoY 30%)으로 전년 대비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계절적으로 트랙터가 비수기인 엠트론은 전분기보다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우호적인 동 가격을 바탕으로 전선, 동 제련, I&D 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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