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구리가격 강세로 이익증가 시동”
“풍산, 구리가격 강세로 이익증가 시동”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22 11:54
  • 최종수정 2021.10.22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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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기업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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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구리 가격이 강세로 풍산의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NH투자증권은 22일 풍산의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4분기 이익은 2분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ME(London Metal Exchange) 구리 가격은 10월 18일에 톤당 1만 1300달러를 기록해 직전 고점인 5월 11일의 톤당 1만 449달러를 넘어섰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12개월 내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3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한 제련소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재고 비축 기간이 연장되며 구리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구리 가격 상승 구간에서 원료 가격과 판매 가격의 차이가 확대되며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라며 “이에 따라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방산부문의 매출도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사의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8580억원(+35.4% y-y, -7.1% q-q), 영업이익 729억원(+50.7% y-y, -31.5% q-q), 지배주주순이익 450억원(+34.7% y-y, -44.2% q-q)을 예상했다. 4분기는 구리 가격 강세로 신동부문의 이익이 늘어 연결 영업이익 1055억원(+88.0% y-y, +37.8% q-q)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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