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레고켐바이오가 중국 안텐진 바이오로직스(Antengene Biologics Limited)와 항체약물복합체(ADC)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잇따른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전일 레고켐바이오가 중국 소재 혁신 항암제 및 난치성 치료제 개발 특화 기업인 안텐진 바이오로직스와 ADC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안텐진은 보유한 항체들과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게 될 예정이다.
계약기간 내 도출된 후보물질들에 대해 연구개발 및 사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90일 내 조건을 협상하여 별도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및 마일스톤 합산 3.63억달러(약 4265억원)와 로열티, 안텐진이 제3자 대상 기술이전 시 합의된 비율에 따른 수익배분 등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이후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 및 공동연구 및 개발, 기술이전 옵션 계약 체결 성과, 기술이전 파트너사들의 긍정적인 전임상 결과 발표, 글로벌 임상 진입 임박이라는 연이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약세를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글로벌 ADC 업황과 레고켐바이오의 기술 경쟁력, 그리고 플랫폼의 장점인 확장성 감안 시 그간의 성과와 향후 잠재력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