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마진 정상화로 영업이익률 개선
농심, 마진 정상화로 영업이익률 개선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22 07:35
  • 최종수정 2021.10.22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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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농심이 판가 인상으로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KB증권은 22일 농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653억원, 영업이익은 15.9% 감소한 247억원으로 추정했다. 

농심CI
농심CI

전년도 역기저 부담과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역성장하지만, 가격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2분기 2.7%에서 3분기 3.7%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4분기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4.4%로 회복될 것을 기대했다.

3분기는 높은 기저 부담과 함께 추석 명절 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효과가 더해지면서 부진한 성적을 예상했다. 

그러나 가격 인상 전 사재기 수요로 인해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하고 중국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면서 예상을 벗어나는 어닝 쇼크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가격 인상 전 사재기 수요로 인해 가격 인상분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지만, 4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내년에는 곡물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 경 곡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2년 1분기부터는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연말 미국 제2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북미지역에서의 외형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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