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21 10:36
  • 최종수정 2021.10.2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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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밑돌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540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770억원으로 추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SC의 처방 속도는 SC 제형으로의 스위칭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더딘 상태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 255억원으로 추정된다.

인플렉트라의 경우, 미국 사보험사 선호의약품 등재로 시장점유율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트룩시마 또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4% 성장한 18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경쟁심화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판매 수량 확대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플라이마는 일부 유럽 국가에 출시 완료했으며 관련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EU5국가에 출시 완료한 2022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매출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나 11월 EMA 허가로 4분기에 매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EMA 허가 이후 유럽 일부 국가와 계약 체결하게 된다면 긍정적인 실적 성과가 기대된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SC의 더딘 실적 성장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매출 부재, 휴미라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의 본격적인 판매 시점 등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인플렉트라의 미국 매출 성장과 렉키로나주 매출 발생, 유플라이마 출시 국가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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