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긍정적 2상 결과에 코로나 CMO까지
엔지켐생명과학, 긍정적 2상 결과에 코로나 CMO까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20 11:37
  • 최종수정 2021.10.2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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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긍정적인 2상 결과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해 자체 플랫폼 기술 기반 전문 신약 개발사로 신약 개발과 더불어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 CI
엔지켐생명과학 CI

주력 파이프라인인 PETA 면역조절제 EC-18은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CRIOM, CIN, NASH,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등 다수의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은 CRIOM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치고 19일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FDA BTD 신청이 예상되며 2021년 말~2022년 초 BTD 지정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향 기술이전 모멘텀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약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Zydus와 LOI 체결을 통해 향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기대된다.

하지만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는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이 부각됐던 2020년 8월, 그리고 롯데그룹의 지분인수 기대감이 부각됐던 2021년 4월 대비 약 46% 하락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발표된 EC-18 CRIOM 임상 2상에서의 고무적인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이전 모멘텀을 감안할 때 EC-18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Zydus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 본격화까지 기대되는 만큼 CMO 사업을 통한 유의미한 수익 창출도 가능해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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