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연구개발용 싸이클러 장비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원익피앤이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은 19일 원익피앤이가 Northvolt와 삼성SDI향 물량을 확대할 경우 지금보다 더 빠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업체다. 2차전지에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서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는 충방전기와 수명을 검사하는 싸이클러 장비가 주력 제품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셀업체 3사가 주 고객사이며 해외 업체에도 납품 중”이라며 “최근에는 SK이노베이션(SKI)의 공격적인 2차전지 투자에 따라 SKI향 납품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는 싸이클러 장비가(연간 매출 비중 약 50%) 글로벌 셀업체들로 꾸준하게 납품되면서 실적이 시장과 동반 성장했다”며 “올해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연간으로는 매출액 2070억원(+62.1% YoY), 영업이익 248억원(+20.4%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삼성SDI 향 물량 확대 및 Northvolt 향 충방전 장비납품 성공이 원익피앤이의 높아질 수 있는 성장성을 확인하는 중요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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