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위드 코로나 시 실적 개선에 속도
롯데칠성, 위드 코로나 시 실적 개선에 속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19 11:12
  • 최종수정 2021.10.1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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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롯데칠성이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될 경우, 주류 총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롯데칠성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7426억원, 영업이익은 25.4% 증가한 732억원으로 추정했다. 

롯데칠성 CI
롯데칠성 CI

7~8월 우호적인 날씨 기인해 음료 부문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음료 매출액은 우호적인 날씨 및 판가 인상 효과 기인해 전년 대비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류는 3분기 내내 이어졌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전년 기저 및 신제품 출시 효과 기인해 4.0% 성장을 예상했다.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칠성은 2019년 하반기 일본 불매운동에 기인해 2019년~2020년 주류 매출이 큰 폭 감소했다. 올해 맥주 매출액은 전년 기저효과 및 '클라우드 생' 출시를 통해 4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제맥주 OEM 매출 확대도 기대요인이다. 최근 수제맥주의 고무적인 인지도 확대 및 고객사 증가 감안시 관련 매출액은 2021년 350억원에서 내년 8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사 브랜드 맥주 수요 회복도 긍정적이나 수제맥주 OEM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11월 위드 코로나까지 본격화되면 주류 총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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