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펫아이큐(PETQ), 펫 헬스케어 솔루션 '웰니스 플랜' 주목
美 펫아이큐(PETQ), 펫 헬스케어 솔루션 '웰니스 플랜' 주목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10.14 10:38
  • 최종수정 2021.11.1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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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아이큐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펫 헬스케어 기업 펫아이큐를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펫 진료와 미용, 교육 등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대형 리테일 업체와 협업해 헬스케어 서비스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공격적 사업 확장으로 제품 믹스도 개선하는 데 대해 증권가는 향후 제품 마진 개선과 서비스 매출 성장 속도가 주가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한 펫아이큐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오전 10시 가준 24.95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0.08달러(0.32%) 떨어진 주가로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지난 8월 30달러 선에서 내려앉은 뒤 최근까지 6개월 기준 약 33%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펫 헬스케어 기업인 펫아이큐는 펫 의약품 제조와 판매, 동물병원과 ‘웰니스 센터’를 운영한다. 2018년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VIP petcare’를 인수하며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은 2억71000만 달러, 매출총이익은 5960만 달러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펫아이큐의 투자 포인트로 최근 펫 통합 관리 수요 증가에 따른 구독형 웰니스 서비스 성장을 언급한다. 펫 진료와 미용, 교육 등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니스 플랜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특히 동물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에 대한 매출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 리테일 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차별화 전략도 돋보인다. 월마트와 메이저, 트렉터 서플라이 등 12곳과 사업 협력을 했는데, 이를 통해 대형 리테일 업체 내 입점해 헬스케어 서비스 접근성이 증대됐다는 평이다.

임희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 ‘Elanco’로부터 인수한 ‘Capstar’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며 자체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체 생산 제품의 마진은 50% 수준이며 매출 비중 증가해 마진의 급속한 개선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프로덕트 부문의 마진 개선과 서비스 매출 성장 속도가 주가의 핵심 모멘텀”이라며 “다만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지속함에 따라 추가적인 대출 확대 및 증자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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