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퇴근길] 삼성, 4년 뒤 2나노 반도체 양산…초미세공정 TSMC 추월 외 경제금융뉴스
[1007퇴근길] 삼성, 4년 뒤 2나노 반도체 양산…초미세공정 TSMC 추월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0.07 17:27
  • 최종수정 2021.10.0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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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7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959.46 마감 (+1.76%)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상승한 2,959.4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37% 상승한 955.4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1,190.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 4년 뒤 2나노 반도체 양산…초미세공정 TSMC 추월

삼성전자가 대만 TSMC보다 앞선 초미세공정 양산 시점을 내놨습니다. 3나노는 내년 상반기, 2나노는 오는 2025년으로, 차세대 파운드리 핵심으로 꼽히는 게이트올어라운드, GAA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초미세공정은 현재 4나노까지 상용화됐으며, 5나노 이하가 가능한 업체는 시장 1위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뿐입니다.

▲ ‘소로스도 샀다’…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재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55,000달러를 뛰어넘으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헤지펀드의 간판인 소로스펀드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식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설적인 가치 투자가 빌 밀러도 금이 낡은 마차라면 비트코인은 페라리와 같다며 가상자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 코스피 급락장에도 '총알' 늘린 개미들…투자자예탁금 70兆 돌파

국내 증시가 급락한 와중에도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약 한 달 만에 70조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기업 실적 등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조한 만큼 과도한 하락장에서도 저점 매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내년 경제성장률 2.8%…수출 경기 둔화 등 성장 동력 약화"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경제·금융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경제성장률이 2.8%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V자 반등 이후 기저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정책 지원 축소, 수출 경기 둔화로 성장 모멘텀이 점차 약화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내년 민간소비는 '위드 코로나(With COVID)'로 전환에 힘입어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홍준표 “동학 개미들에게 불리한 ‘공매도’는 폐지해야 한다”

공매도가 지난 5월 재개된 후 끊이지 않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불만 속,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7일 ‘건전한 투자’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매도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SNS를 통해 “주식 공매도 제도는 대부분 기관투자가들만 이용하는 주식 외상 거래”라며 “동학 개미들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잘못된 주식 거래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 경상수지 16개월째 흑자 행진…"年흑자액 역대 4위 전망"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 4개월(16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 자체는 6월 이후 두 달째 줄어들고 있으나, 전년 동월 대비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서비스수지가 운송수지의 증가세 지속에 넉 달 만에 적자를 벗어나면서 개선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특히 서비스수지는 1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습니다.

▲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가구당 허용면적 50㎡→60㎡로 완화

앞으로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의 가구별 주거전용면적이 넓어지고 공간구성 제한이 완화됩니다. 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와 함께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위원에 대한 기피신청권 보장도 강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및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1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 대웅제약 '보톡스 전쟁' 끝났다…美 법원, 메디톡스 소송기각 인용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의 레오니 브린케이나 판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메디톡스의 기각 신청을 인용해 소송을 종결시켰습니다. 지난 5월 14일 메디톡스가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 역시 지난 8월 4일자로 소송 기각 신청이 제출돼 인용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대웅제약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애초부터 메디톡스가 특허 침해를 주장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란 입장입니다.

▲ 이번엔 석탄위기...연초대비 3배 가격 급등에 한국도 비상

현지시간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제 석탄가격의 기준이 되는 호주 뉴캐슬 발전용 석탄 가격은 전장 대비 12.29% 급등한 t당 269.5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초 대비 3배 이상 올랐습니다. 화력발전 전력생산 비중이 70%를 넘는 인도까지 중국에 이어 심각한 전력난에 휩싸이자 각국이 비축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WSJ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석탄공급이 안정화되려면 최소 9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원자재 급등에 신차가격도 크게 올랐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승용차 평균 가격은 4399만원으로 지난해 4182만원 대비 5.1% 상승했습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반기에 자동차 강판 가격을 t당 5만원 인상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강판 가격이 인상된 것은 2017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입니다.

▲ 박카스 공급가 6년만 12% 인상…편의점도 12월 오른다

다음달부터 박카스의 약국 공급가격은 12.2%가량 오릅니다. 편의점과 일반 마트에 공급되는 박카스 F도 11월 내지 12월경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가를 인상합니다. 동아제약은 "2015년 4월 이후 누적된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제반경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국과 고객 여러분의 부담을 감안해 공급가 인상 시점을 최대한 늦춰왔으나, 지속된 제반경비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11월 1일 자로 공급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몸값 '2조' SM상선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SM상선이 지난 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000원~2만5000원으로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5230억원~2조1152억원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오는 11월 1~2일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월 4일~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메모리용 SW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 생태계 확대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CXL이란 CPU(중앙처리장치) 뿐 아니라 시스템 내 각각 다른 장치들이 CXL D램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속도 등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

▲ SKIET, 폴란드 분리막 공장 가동…"유럽서 연산 3.4억㎡ 규모 공급"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6일(현지시간) 유럽 첫 생산 거점인 폴란드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SKIET는 전 세계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최초로 연산 3억4000㎡ 규모로 분리막 생산 기지를 현지에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는 전기차 30만대 이상 탑재 가능한 물량으로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노조 인정···단체교섭 나선다

전국대리운전노조는 7일 국회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 하에 카카오모빌리티와 성실교섭 협약을 맺었습니다. 노조가 이날 공개한 협약서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대리운전노조를 노동조합법상 노동조합으로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단체교섭 과정에서 각자의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상생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폐기물 업체 10곳 품은’ SK에코플랜트, 추가 인수 추진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말 수처리·폐기물 처리 업체 EMC홀딩스 인수를 시작으로 올 들어 9곳의 인수합병(M&A)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건설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아시아 대표 친환경·신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M&A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현대ENG·현대제철·두산중공업·중부발전,100% 수소 활용한 전력생산 추진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제철, 두산중공업, 중부발전 등 4개사가 수소 기반 전력생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수소전소(全燒)터빈 발전 실증사업을 추진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 두산중공업, 중부발전과 ‘중형급 수소전소터빈사업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들 4개사는 국내 최초로 수소 100% 연소를 통한 수소전소터빈 발전 상용화에 나서며, 기존 LNG 가스복합발전소와 달리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습니다.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본격화… 시장 확대 드라이브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9월 9일 국내에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 중이며, 중국에선 최근 첫 환자 등록이 이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사용승인을 받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새로운 임상을 통해 사용범위를 확대하는 임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삼양사, 생분해성 플라스틱 PBIAT 양산 개시...유럽 진출 ‘청신호’

삼양사는 전북 전주공장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PBIAT(Poly Butylene Isosorbide Adipate-co-Terephthalate)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PBIAT는 일회용 봉투 생산에 사용되며 향후 농업용 멀칭 필름(잡초, 수분관리 목적으로 토양 표면을 덮는 필름)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삼양사는 PBIAT의 이같은 특징을 앞세워 PBAT 등 일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서진시스템, ESS·전기차 부품사업 본격 시동

서진시스템이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를 원년으로 내년에는 이들 사업을 회사의 대표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진시스템에 따르면 기존 주력 분야인 통신장비 부품 사업에서 고객사를 늘리며 견고하게 성장 중인 가운데, 그동안 준비해왔던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10월 7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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