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브런치] 현대차·기아, 8월 유럽판매 7만3천60대…월간 점유율 첫 10%대 외 경제금융뉴스
[0917브런치] 현대차·기아, 8월 유럽판매 7만3천60대…월간 점유율 첫 10%대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9.17 10:11
  • 최종수정 2021.09.1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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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현대차·기아, 8월 유럽판매 7만3천60대…월간 점유율 첫 10%대

유럽 전체 판매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선방하면서 유럽 시장 월간 점유율이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한 7만3060대를 판매했습니다. 8월 유럽 전체 시장 판매는 72만4710대로 전년 동기보다 18.1% 줄었습니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 삼성 아닌 TSMC 생산 저울질…“안정적 공급 우선”

엔비디아는 내년에 공개할 차세대 GPU 지포스 RTX40 시리즈의 디자인 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지포스 RTX40은 5㎚ 공정으로 생산될 가능성이 큰데, 이를 위해 삼성전자・TSMC와 각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가 TSMC에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엔비디아의 ARM 인수에 반대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진 삼성이 수주 경쟁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케이큐브, 카카오주식 담보로 금융투자업… 금산분리 위반 소지

카카오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 규모가 19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큐브는 이런 식으로 ‘투자 실탄’을 확보해 영어·음악학원, 부동산 관리업체 등을 인수하고 카카오게임즈 등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본격적으로 금융투자사업을 키웠습니다.

▲제네시스 전기차에 삼성 이미지센서 탑재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모델 제네시스에 삼성전자의 차량용 이미지센서를 적용합니다. 삼성전자 이미지센서가 완성차에 대량 공급된 첫 사례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관련 국내 대표 완성차와 반도체 기업의 협업입니다. 현대차는 반도체 공급망을 늘리고 삼성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수요처를 확보하면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重 상장에 쏠리는 관심이 반갑지 않은 한국조선해양

올 가을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이 드디어 오늘(17일) 유가증권 시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만큼 시장에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 성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조선해양 투자자들은 이같은 관심이 그리 반갑지 않은 모습입니다. 100%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상장으로 지주사 할인이 발생해 기업 가치의 상승분을 희석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내년에는 현대삼호중공업도 상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 ESG위원회 신설…"지속가능 성장 이룰 것"

롯데케미칼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ESG경영 전략 및 실행 계획 수립 등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과정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투자 결정 및 실행 성과 등의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정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한라홀딩스,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WCP'에 1000억 투자 단행

한라홀딩스가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WCP’에 10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자회사 위코(100%)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습니다. 2024년 양산 목표로 삼성SDI와 함께 유럽 생산 거점을 준비하고 있는 WCP는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위해 연말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대출 혹한기가 온다… 연말까지 은행 대출 月7000억 줄여야

연말 대출이 얼어붙는 ‘혹한기’가 닥칠 전망입니다. 금융 당국은 가계 부채 총량 규제를 올해 재개하며 은행별로 대출 증가율을 작년 대비 6% 이내로 묶으라고 했습니다. 5개 주요 은행이 ‘6% 룰’을 맞추려면 올해 말까지 추가로 대출해 줄 수 있는 금액이 11조5000억원 정도만 남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약 2조9000억원 남짓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토스뱅크 출범 앞두고…"카뱅보다 파격" 케이뱅크의 승부수

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두 달치 이자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시행하고 있는 ‘한 달치 이자 면제’보다 파격적입니다. 금융당국에 약속한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본격적인 대출 경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보다 더 높은 목표치를 제시한 토스뱅크가 다음달 출범하면 인터넷은행 간 대출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국내 '맞수' KB-신한금융, 글로벌 ESG 투자 '맞손'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글로벌에너지 파트너십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양사는 이 펀드를 통해 유럽의 구버바겟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합니다. 국내 금융업에서 ‘맞수’인 두 회사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는 데 힘을 합치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해 주식 거래액 70% 증가…증권사 수수료 수익도↑

'동학 개미 운동'과 공모주 청약 열풍 등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지난 한 해 주식 거래액이 1년 전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 주식 거래액은 2018년 한 해 수준에 이미 근접했습니다. 이런 증가세가 유지될 경우 올 연말이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식 거래가 폭등하면서 증권사가 벌어들인 주식거래 수수료도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 비상장 3사 합병 결정…내년까지 3개 상장사 합병

셀트리온이 지주사 합병을 결정하면서 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홀딩스 단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됩니다. 3개 상장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으로 연구개발, 생산, 유통을 아우르게 됩니다.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과 함께 '서 명예회장→셀트리온홀딩스→합병 3사' 구조를 구축하게 됩니다.

▲'말레이시아 평정' 쏘카 650억 유치

SK㈜가 최대주주로 있는 쏘카 말레이시아가 650억원 규모의 외부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개인 간 차량 대여(P2P) 플랫폼 ‘트레보(Trevo)’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설명입니다. SK㈜는 쏘카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탄소세 쇼크…"연평균 경제성장률 최대 0.32%P 하락"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에 따라 탄소세를 걷으면 2050년까지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최대 0.3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0.09%포인트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한은은 탄소세로 불어난 세수를 활용해 정부가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국감 증언대 선다…플랫폼 CEO도 무더기 채택

올해 국감은 '플랫폼 국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통신3사 대표 등 기업인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대거 채택됐습니다. 갑질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카카오와 쿠팡, 야놀자 등 플랫폼 기업과 5G 네트워크 품질문제 논란을 빚은 통신사들을 불러 집중적으로 따지겠다는 것입니다. 

▲공정위, 미래에셋 SPC 계열사 누락 혐의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의 여수 경도 리조트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 대출 혐의에 대해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리조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비계열사로 분류한 뒤 미래에셋증권, 생명 등 계열사 자금을 불법적으로 끌어온 것 아니냐는 혐의입니다.

▲공정위, 카카오엔터 현장조사…웹소설 저작권 탈취 혐의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모전에 제출된 웹소설 저작권을 가져가며 갑질한 혐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 내에서 웹툰과 웹소설 사업을 벌이는 카카오페이지가 공모전에 제출된 웹소설 저작권을 참가자로부터 가져온 것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신 맞고 드디어 해외로 뜬다…추석에 300명 떠난다…'트래블 버블' 사이판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행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기간 첫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으로 선정된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행 비행기를 예약한 승객이 300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대리 여행으로 인형을 보내는 이색 패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美 8월 소매판매 전월比 0.7%↑…예상외 깜짝 반등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월가 예상과 달리 전월보다 0.7% 증가했습니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에서 1.8%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도 학교와 사무실 재오픈을 앞두고 가계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소매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 통화' 엘살바도르…국민들은 "속았다" ATM 방화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나이브 부켈레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정부는 국민에게 1인당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며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나, 국민 절반가량이 인터넷 접속조차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9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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