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시초가 11만1000원 결정
[특징주] 현대중공업,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시초가 11만1000원 결정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9.17 10:07
  • 최종수정 2021.09.1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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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CI.
현대중공업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3분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현대중공업이 코스피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현대중공업 주가는 시초가 대비 1만3500원(12.16%)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6만원) 대비 85% 높은 1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시초에 급락해 9만1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주가를 회복해 시초가를 재 돌파하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2001년 대우조선해양 이후 20년 만에 국내 조선주 기업공개(IPO)로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405.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56조562억 원이 몰렸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에 상장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최진명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공모가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1.12배)보다 낮다”며 “글로벌 업계 1위 기업으로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사와 차별화된다”고 봤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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