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자체사업으로 내년부터 실적전성기 재현”
“한신공영, 자체사업으로 내년부터 실적전성기 재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9.16 17:05
  • 최종수정 2021.09.1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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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CI.
한신공영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한신공영이 하반기 실적개선에 이어 내년부터 전성기 실적을 회복할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16일 자체사업 본격화로 내년부터 한신공영이 전성기 실적 재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5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했다. 자체사업이 2861억원에서 1474억원으로 48.5% 급감한 영향이다. 하지만 자체사업 반등과 신규착공 효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완공 프로젝트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 시차로 인해 올해는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그래도 신규 착공 프로젝트들의 기성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핵심인 자체사업의 경우 지난 8월에 입주가 완료된 세종 2-4 프로젝트의 인도기준 인식분이 매출로 잡히고 올해 2월에 분양한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약 2,200억원 규모)의 매출 반영도 본격화된다”며 “하반기 자체사업 매출액(2370억원 예상)만 상반기보다 60.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상반기(164억원)보다 많이 늘어난 6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포항, 대구, 대전, 아산 등 4곳에서 총 4천여 세대 분양을 계획하는 등 지자체사업이 다시 본격화되고 최근에는 아산 프로젝트가 추가돼 향후 실적전망이 더 밝아졌다”며 “고마진 자체주택사업 본격화로 내년에 동사는 2017~2018년의 놀라운 실적을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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