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5일 RFHIC는 초고주파수 상용화 시대의 핵심 수혜주라며 길게 보면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어 5G 네트워크장비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6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2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4분기에도 의미 있는 이익 성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또한 전세계적으로 3.5㎓를 5G 주파수로 사용하는 통신사들이 급증할 것이라 Gan TR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3.5㎓에 이어 28㎓까지 완벽한 로드맵을 설정하고 있어 장기 5G 대장주로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선호주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 초고주파수 사용 증가가 RFHIC에 큰 기회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아직은 모든 국가가 3.5㎓ 대역을 5G 주파수로 사용하진 않는다”며 “하지만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지속하긴 어렵기 때문에 초고주파수 시대가 도래한다고 확신한다면 동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최근 동사는 3.5㎓는 물론이고 28㎓에 대한 준비도 한창인데 GAN MMIC로 재차 투자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현재 본격 추진 중인 전력 반도체 사업 강화의 구체적 성과도 곧 시장의 주목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단기 실적 측면에서는 삼성을 통한 미국 버라이즌향 매출 증대를 기대할 만하다”며 “만약 삼성이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3.5㎓ 주파수 대역에서 버라이즌 외 AT&T/T-Mobile로부터 새롭게 수주를 따낼 경우엔 2022년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호전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