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트러스트(NTRS), 매출 성장세 하반기 둔화 전망..."투자의견 중립적"
노던트러스트(NTRS), 매출 성장세 하반기 둔화 전망..."투자의견 중립적"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1.09.15 15:14
  • 최종수정 2021.11.1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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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지선 기자] 쉰베이 리서치는 노던트러스트(NTRS)의 매출 성장세가 하반기 부터는 둔화될 것이나, 대출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순이자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주가가 연말까지 혼조 양상을 보이며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전망을 중립적으로 냈다. 

노던트러스트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융 서비스 회사로 주요 고객군은 기업, 기관 투자자 및 자산가들이다.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금융 기관으로 17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노던트러스트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와 보유 자산의 강한 성장 모멘텀의 수헤를 입고있다. 게다가 조세의 불확실성과 경제 성장과 같은 외부 요인들이 매출 성장을 방해할 것이다. 동사 총 매출의 68%가 신탁, 투자 및 기타 서비스 수수료을 통해 얻고 있다. 하지만 자산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향후 신탁 서비스 수수료가 줄어들 것이라고 경영진이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예상했다. 3분기까지는 강한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쉰베이 리서치는 "하지만 3분기 이후 주식 시장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아 매출 또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2023년부터는 기본 이자율 인상을 통해 끝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자본이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으로 몰릴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세법 계정의 불확실성은 사업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세금을 인상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공개되진 않았다. 이를 위해 노던트러스트는 세금 정책 지원센터를 포함한 노던 트러스트 인스티듀트를 출범해 신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자산 관리 사업부문의 신 전략은 낮은 변동성과 글로벌 탄소 자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들을 자산관리 사업부문에서 시작되었다.  관리 자산의 규모가 3,7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는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산 및 재산 관리 사업부문의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기업 및 기관 서비스 사업부가 관리하는 자산의 규모가 14조8,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그리고 재산 관리 사업부 산하 관리 자산 또한 크게 증가했다. 쉰베이 리서치는 "미 경제가 회복을 지속함에 따라  자산 관리 시장의 규모 또한 성장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 비이자 수입이 상반기에 비해 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순이자수익은 아마도 다음 분기에 늘어날 것이다. 순이자이익 증가는 대부분 수익 자산 증가에 기인한 것이며 대출은 2021년 상반기에 무려 11% 증가했다. 경제 회복으로 인해 대출이 늘어나고 있음을 볼수가 있다. 하지만 낮은 재투자율은 순이자마진을 낮추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순이자 수익은 초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하반기 순이자수익이 상반기보다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순이자 수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쉰베이 리서치는 "비이자 수입의 성장은 다음 분기의 수익 증가에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비이자 비용은 3분기에 정상화 될 것이며 3분기 수익을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다. 올해 2분기에 2분기 1760만 달러의 세금 전 연금 정산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어 수익을 감소 시켰다. 하지만 3분기에는 이러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비용은 3분기에 다소 감소했다가 연말에 다시 늘어날 것이다.

노던 트러스트는 2021년 하반기 EPS는 3.41달러 올해 총 EPS는 6.83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EPS 추정치는 7.2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6% 늘어난 것이다. 동사의 지난 5년간 평균 PER는 16배로 여기에 올해 EPS 추정치인 6.83 달러를 곱하면 109달러로 올해 말 목표 주가로 이는 최근 주가에서 약 3.1% 하락한 것이다. 동사의 배당률은 2.5%로 2022년 배당률은 38%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배당금 인상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쉰베이 리서치는 "배댱률과 주가 하락 에상치를 합치면 에상 수익률이 마이너스 0.6%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주식이 현재 가격에서 10%이상 하락한다면 주식의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적으로 냈다. 

이동훈 기자 usinvestmentidea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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