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1브런치] "물건 없어서 못 판다"…폴더블폰 돌풍에 삼성 '중대 결단' 외 경제금융뉴스
[0831브런치] "물건 없어서 못 판다"…폴더블폰 돌풍에 삼성 '중대 결단'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8.31 10:40
  • 최종수정 2021.08.3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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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3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물건 없어서 못 판다"…폴더블폰 돌풍에 삼성 '중대 결단'

삼성이 갤럭시Z플립3와 Z폴드3 등 3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전격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에 신제품을 공개한 지 20여 일 만에 증설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 생산능력을 현재 연 1700만 대에서 연 2500만 대로 50% 안팎 늘리기로 했습니다. 

▲부품 中企 '낙수 효과' 기대…KH바텍·비에이치 등 수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품업계가 누리는 ‘낙수 효과’도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폴더블폰 판매가 늘어날수록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KH바텍, 파인테크닉스, 비에이치, 세경하이테크 등은 벌써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플, 2023년께 경쟁 가세…첫 제품은 세로로 접는 폰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폰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기업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2023년께 애플 역시 폴더블폰 시장에 가세할 전망입니다. 애플은 올초 미국 특허청에 등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잇달아 신청했습니다. 구글이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中 CATL '배터리 대장주' 굳히나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닝더스다이(CATL)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액의 11%를 차지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부문의 압도적인 성장세가 이번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증권가에선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CATL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가를 상향했습니다.

▲韓 주도 '글로벌 수소연합체' 뜬다

세계 각국에서 수소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협회들의 연합체인 ‘국제수소산업협회얼라이언스(GHIAA)’가 출범합니다. 각국 협회를 한데 모은 글로벌 협회를 통해 세계 공통의 수소 관련 법규와 안전 표준, 통계를 만들어 개별 정부에 제안하게 됩니다. GHIAA 설립은 수소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수소문해 찾아가던 수소충전소, 내년 310기로 늘려 불편 해소한다

환경부가 향후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업체 등과 협업해 수소 충전기 증설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전국 수소충전기는 연내 180기, 내년 310기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1∼6월)에는 110기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기초지자체마다 최소 1기 이상 수소충전소를 만들 계획입니다.

▲"애플·퀄컴, 추월한다"… '스마트폰 두뇌' 삼성 엑시노스의 반격

삼성전자가 오는 4분기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의 최신형인 엑시노스2200을 내놓습니다. 엑시노스2200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가칭)에 적용될 가능성이 커 병행 채용이 유력한 퀄컴 최신 스냅드래곤 895(가칭)와 다시 맞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이 달라졌다'…반도체 독자생존 포기하고 올인한 곳

자국에 유일하게 남은 반도체 대기업인 키오시아가 해외에 팔려나갈 위기인데도 일본이 반대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대만 TSMC와의 기술 협력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펼치는가 하면 미국 마이크론에도 협업을 확대하자는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일본이 ‘자기완결주의’를 포기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K리츠 공모청약 첫날 증거금 3097억원 몰려

SK그룹사의 우량한 부동산 자산을 담은 SK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첫날 증거금 3097억원을 모았습니다. 통합 경쟁률은 8.88대1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청약 대상 물량을 가장 많이 인수한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16.3대1로 가장 높았습니다.

▲SK바사, 코로나백신 3상 첫 투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피험자 투약을 시작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내린 후 약 3주 만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첫 임상 3상 투약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해외 임상에 돌입합니다. 

▲한국-美NASA 달 탐사 힘 모은다

우리나라와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한국 궤도선으로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힘을 모읍니다. 내년 8월 발사를 목표로 국내 개발 중인 달 궤도선(KPLO)에 미 NASA의 초정밀 카메라 섀도캠 장착이 완료됐습니다. 한국형 달 탐사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달 궤도선 총 조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IPTV·OTT서 디즈니 영화 빠진다…일부 10% 가격인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1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존 주문형비디오(VOD)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됩니다. OTT와 유료방송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즈니 콘텐츠 상품 일부도 가격이 인상됩니다. 디즈니+ 출시를 앞두고 단독 지식재산권(IP) 중요해진 만큼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네이버 돈공세, 심상치 않다…2위 무신사 '나 떨고 있니'

‘나이키매니아(법인명은 나매인)’라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네이버에 팔렸습니다. 스니커즈 리셀(재판매)을 중개하는 네이버의 ‘크림’이 나매인 지분 100%를 8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플랫폼의 제1 조건인 ‘사용자 확보’에서 우위를 차지해 리셀 시장에서 압도적 1강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가 공격 행보를 취하면서 2위 주자인 무신사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메타버스에 130억 투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차원(3D) 기반의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인 어반베이스에 13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홈퍼니싱 시장에 새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입니다. 한화그룹의 투자분을 포함해 어반베이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230억원입니다.

▲손정의 투자한 '쿠팡·오토스토어' 협업...물류센터에 로봇 도입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국내 3~4곳의 물류센터 일부에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투자한 노르웨이 기업 ‘오토스토어’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큐브형 자동저장 시스템에 로봇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 간 국내 첫 협업 사례여서 주목됩니다.

▲이용자 300만명 강남언니, 제2의 타다 피했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자사가 운영하는 의료 광고와 후기 등 서비스가 정부에서 합법 검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은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자를 300만명 확보했으며, 병원 1300여 곳의 의료 광고를 제공합니다.

▲스타벅스만 웃는다…브라질 100년래 한파, 베트남 코로나에 원두값 4년만에 최고치

전세계 커피 시장이 지난 8월 세계 최대 커피 원두 생산국인 브라질에 들이닥친 한파 때문에 타격을 입은 데 이어 베트남까지 코로나19 피해로 타격을 입어 더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스타벅스는 커피 매입 가격을 고정해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많은 커피업체들은 커피 소매가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9.0…전월보다 크게 둔화

이달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 지수가 한 달 전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9.0으로 한 달 전 수치인 27.3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OPEC+ 산유국, 1일 회의…증산 결정 유지할까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오는 1일(현지시간) 열리는 산유국 회의에서 기존에 합의한 증산 결정을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공급은 감산 완화로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지난 회의 이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유가 하락 압력이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8월 3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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