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플랫폼리츠,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6개월 의무보유확약'에 주목
디앤디플랫폼리츠,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6개월 의무보유확약'에 주목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8.27 07:08
  • 최종수정 2021.08.27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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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앤디인베스트먼트
사진=디앤디인베스트먼트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오늘(27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입성한다. 6개월 의무보유확약이 60%가 넘어가는 리츠로 기관투자자들의 물량이 다수 묶여있어 높은 등락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220억원이다.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하여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상장 주식 6440만주 중 유통가능 비율은 32.29%(2079만4220주)다. 특히, 일반청약자들이 875억 규모의 매도 가능한 물량을 가지고 있어 일반청약자들의 매도·매수 움직임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아울러, 주가변동에 따른 시세차익보다는 배당을 통한 꾸준한 이익을 원하는 다수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으로 6개월 의무보유확약은 60.52%이다. 미확약은 18.82%로 나타났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리츠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을 말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주유소 등 단일 부동산분야에 투자하는 기존의 다른 국내 상장리츠들과 달리 안정성이 높은 사무실과 성장하고 있는 물류분야의 자산 등을 다양하게 보유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췄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서울 영등포 문래동에 있는 사무실 건물 ‘세미콜론 문래’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백암 파스토 1센터',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등 국내외 3개 자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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