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6개장체크] 벌써 시들어진 재료
[0826개장체크] 벌써 시들어진 재료
  • 박남숙 기자
  • 승인 2021.08.26 07:01
  • 최종수정 2021.08.26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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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금통위와 잭슨홀 미팅 앞두고 관망세
뉴욕증시, 잭슨홀 회의 앞두고 나스닥, S&P500 사상 최고치
"잭슨홀 미팅, 학술적 행사에 그칠 것"
한국은행 금통위 주목..시나리오별 영향력 점검
기준금리 인상과 비둘기파 발언, 기준금리 동결과 매파 발언..영향 작아
기준금리 인상과 매파 발언, 기준금리 동결과 비둘기파 발언..시장 부담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8월26일 목요일 개장체크입니다.

■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는데요.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상승한 3146.81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했는데요.

개인이 26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과 219억원을 순매수하며 뚜렷한 매매 주체는 없었고요.

유가증권시장 거래량도 5억5766만주, 거래대금은 12조6788억원에 그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는데요. 대장주 삼성전자가 0.13% 소폭 오른 7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고요.  반면 SK하이닉스는 1.43% 밀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일째 상승하며, 1020선 회복에 다가섰는데요.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5% 상승한 1017.78포인트에 종료했습니다.

개인이 328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7억원과 182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에서는 새로운 기록이 또 나왔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3만5405.50으로 장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상승한 4496.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5% 뛴 1만5041.86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하고, 미국 하원이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안에 대한 예산 결의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데요.

특히 국채 금리 상승에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JP모건체이스가 2%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1% 올랐고요.

TSMC는 수요증가에 칩의 가격을 10~2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4% 급등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J&J)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샷(추가 접종) 초기 임상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 전해졌지만 주가는 0.6% 소폭 밀렸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는데요.

영국 FTSE 100 지수는 0.34% 상승한 7150.12에 장 마쳤고요. 프랑스 CAC40 지수는 0.18% 오른 6676.48로 마감한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0.28% 하락한 1만5860.66에 장을 닫았습니다.

유럽 시장은 대체로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독일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8월 IFO 경기지수는 99.4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부진한 경제 지표에 독일 증시만이 밀렸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는데요.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03% 내린 2만7724.80에 마감했습니다.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왔고 오전장 막판부터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은 소비 관련 종목이 반등세를 이어가며 상승했는데요.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 오른 3540.38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중국 시장에선 명품 업체와 여행 기업 등이 상승장을 주도했는데요. 일부 주류 업체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5% 오른 1만7045.86에 장을 마쳤는데요. TSMC가 내년 1분기 가격인상을 예고하며 2% 올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3% 내린 2만5693.95에 폐장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7월 내구재수주 전월比 0.1%↓…석달 만에 감소

●지켜보겠다던 미 하원, 바이든표 4조달러 예산처리 본격 착수

●폭염에 시드는 美 밀·옥수수…곡물 선물가격 천장까지 가나

●7월 수출물량지수 11개월 연속↑...수출입금액지수 역대 최대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르면 이번주부터 모더나 백신 시생산 

●일진하이솔루스, 청약 경쟁률 654.5:1..증거금 36.6조 몰려

●정부 6조7000억 예타 기획…철강·석화·시멘트 등 탄소중립 기술개발

●'게임 셧다운제' 10년만에 폐지...자율적 선택으로 과몰입 방지 유도

●국민연금, 적립금 900兆 넘겼다…상반기 수익률 7.49%

●넷마블, 카카오뱅크 주식 추가 매각…1331억원 확보

●넷바이백 대상 국채, 투자자 편중 없다…무난한 유동성 재유입 기대

●카카오페이, 9월 첫째주 정정증권신고서 제출…IPO 공모 재시동

 

■주요 일정

●금융통화위원회

●美 2분기 GDP 수정치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美 8월 캔자스 연준 제조업지수

●美 휴렛팩커드(HP)/갭(GAP) 실적발표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 행진 이어갔는데요.

다가오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시장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주에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월가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인데요.

야누스 핸더슨의 베서니 페인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침묵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이 테이퍼링 발표를 11월까지 기다리길 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가 학술적 행사로 남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 시장의 관심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인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나리오별 시장 영향을 예상했습니다.

먼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이주열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거나 기준금리 동결과 매파적인 발언을 한다면 관련 이슈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반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매파적인 발언을 하게 된다면 추가적인 금리인상 이슈로 주식시장은 부담을 가질 것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경우에도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 발표 후 이주열 총재의 발언을 주시하시면서 장 대응 잘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8월 2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raffaella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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