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王] 정규돈 CTO·이형주 CBO·신희철 CHO 등 카뱅 임원, 잇따라 주식 매도
[공시王] 정규돈 CTO·이형주 CBO·신희철 CHO 등 카뱅 임원, 잇따라 주식 매도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8.19 16:40
  • 최종수정 2021.08.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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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4명 매도 수익 총 159억2000만원
김석 CRO·고정희 CSO 여전히 주식 보유
본 분석기사는 인공지능 기업 타키온월드와 인포스탁데일리가 공동제작합니다. 기사 내 주요데이터는 지난 8월13일 '타키온 CEO 리포트'에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고평가 논란 속에도 카카오뱅크가 연일 상승해 19일 현재 9만2000원으로 장마감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 일부 임원들이 회사 상장 3거래일 만에 보유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는 지난 10일부터,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지난 11일부터 카카오뱅크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임원 4명이 매도해 얻은 수익은 총 159억2000만원 가량이다.

정규돈 CTO는 보유 주식 11만7234주 가운데 10만6000주를 10일 매각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6만2336원으로 총 66억761만6000원의 매도 수익을 기록했다. 남은 주식은 1만1234주다.

같은날 이형주 CBO는 보유 주식 8만2289주를 전량 매도했다. 평균 5만8662원에 주식을 팔아 약 48억2724만원을 챙겼다.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는 10일 2만5935주를 6만8709원, 11일 5000주를 8만5600원에 매각해 약 22억997만원의 매도 수익을 기록했다. 5000주는 보유 중이다.

신희철 CHO는 11일 1만1489주를 8만8459원, 12일 1만5000주를 8만4000원에 매도했다. 총 수익은 약 22억7630만원이다. 1만주는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가 상장한 이후 3거래일 만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으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정규돈 CTO는 9만6000주, 이형주 CBO는 7만주, 신희철 CHO는 3만5000주,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는 2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석 위험관리최고책임자(CRO),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CSO)는 주식 보유 물량을 신고했지만 주식은 매도하지 않았다.

사진=타키온월드
사진=타키온월드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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