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3Q 스프레드 상승효과 지속… 목표가↑”
“효성첨단소재, 3Q 스프레드 상승효과 지속… 목표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7.30 16:49
  • 최종수정 2021.07.3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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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첨단소재 CI.
사진=효성첨단소재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효성첨단소재의 호실적이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30일 원가 상승 속 3분기에도 효성첨단소재의 스프레드 상승효과가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의 교체용 타이어수요가 많이 증가했으며 3분기에는 반도체 수급 쇼티지가 해소되며 신차용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원가상승 속에 수요 호조로 타이어코드 이익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베트남 스판덱스 실적은 최근 스판덱스 가격이 1월 kg당 6불대에서 최근 10불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반면 3분기 원료 BDO가격이 20% 이상 하락하며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탄소섬유 국내 1위 업체로 성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연간 4천톤으로 주로 CNG고압용기에 납품되고 있다.

그는 “향후 수소경제가 본격화될 경우 운송용에 쓰이는 튜브 트레일러향 탄소섬유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적으로 2024년 1만톤 생산 규모를 확보할 경우 연간 매출액은 2200억원으로 2019년 2천톤 기준 매출액 340억원 대비 6~7배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4월 완공한 아라미드 2500톤 설비의 정상가동이 3분기부터 가능하며 총 3750톤의 연간 생산능력으로 향후 추가 증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3개월 컨센서스 1118원과 당사 추정치 1140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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