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하반기 수주증가 기대…목표가↑”
“삼성엔지니어링, 하반기 수주증가 기대…목표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7.30 16:49
  • 최종수정 2021.07.3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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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CI.
삼성엔지니어링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가 하반기에도 늘어날 전망이다. DB금융투자는 30일 산유국 NOC의 발주 재개 움직임과 낮아진 EPC간의 경쟁 강도로 인해 하반기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 2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6958억원(+1.3% YoY), 영업이익 1503억원(+75.1% YoY), 세전이익 1411억원(+55.4% YoY)으로 집계됐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산이 지연되던 비화공 공사의 정산이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정산이익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화공 부문 10~11%, 비화공공 부문 13~14% GPM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출액 증가율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수익 현장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분기당 영업이익 규모가 8~900억원에서 1200억원 대로 레벨업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규수주는 3조 1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52.1%를 달성했다”며 “관계사 물량과 입찰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172억 달러를 고려할 때 목표치 이상의 신규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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