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미약품 2분기 실적이 판관비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삼성증권은 30일 한미약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793억원, 영업이익은 49.6% 증가한 159억원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북경 한미 매출이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마케팅 비용 확대로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하회했다.
다만 하반기 R&D 업데이트를 기대해 볼 만 하다.
하반기 롤론티스(Rolontis)의 FDA 품목허가 승인이 기대된다. 포지오티닙(Poziotinib)은 변이 환자 대상 2차 치료 목적으로 FDA 조건부 허가 신청이 예정되어 있고, HM12525의 임상 1/2상도 순항 중으로 내년 4분기 임상 종료 예정이다. HM15211 임상 2상도 순항 중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R&D 관련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주요 파이프라인 신약 가치가 이미 선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추가적인 기술 수출이 부재하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관련 위탁생산(CMO) 수주 부재 등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롤론티스의 FDA 승인을 기점으로 R&D 모멘텀이 회복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주가를 32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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